조회 : 1,689 | 2014-03-05

가 헤브론 지도자와 담화하다

아부 카델 자바리는 헤브론의 무크타르 (마을 지도자)이다. 이 셰이크는 열조들의 도시 경계를 넘어 많은 팔레스타인 도시와 마을에서까지 존경과 권위를 인정 받고 있다. 그와 인터뷰를 갖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가 아랍 가족들과 부족들, 베두인 지파들 간에 발생한 분쟁을 중재하느라 바쁘게 다녔기 때문이다. 헤브론의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인 노암 아론과의 인터뷰 말미에 우리는 놀랍게도 그의 가까운 친구 자바리를 방문할 수 있었다. 세계는 팔레스타인들과 정착민들을 심각한 적의를 가진 적들로 표현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평화스럽게 공존하고 있으며, 심지어 친구로 지내고 있다.


: 헤브론에 있는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어떻게 묘사하시겠습니까?

자바리: 둘 사이는 조용합니다만, 완전히 안정된 상태는 아닙니다. 20년 동안 우리는 평화를 협상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무런 성과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슬로 평화 협정 [1993]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자바리: 오슬로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아무 효력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슬로는 단순히 갈등의 핵심 문제들을 뒤로 미루기만 했지,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보시나요?

자바리: 무엇보다도 양 측은 증오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 후에야 비로서 두 국민간에 합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정말 유대인과 모슬렘에게 사랑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자바리: 이곳 헤브론에서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 여행이 1,000마일을 가야 하는 여정이라면, 우리는 이미 첫 마일에 다다른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요구되는 전쟁의 대가는 너무 값비싼 것입니다.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 양측 모두 승리한 것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사랑하고, 이웃을 증오하지 않도록 양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모두 결코 서로를 전멸시킬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와 사랑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가 평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자바리: 아니요. 그는 실패한 오슬로 협정의 고안자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에게 사퇴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이끌 능력이 없습니다.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 사이의 화해 협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바리: 저는 이 두 단체가 화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왜죠?

자바리: 그것은 정치적인 플레이에 불가합니다. 서로 충돌하는 두 가지 다른 세계의 관점들이 존재하며, 이슬람에서 이것들은 서로 부합할 수 없습니다.


: 시리아에서 일어난 봉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자바리: 시리아 사람들은 아사드를 축출해 낼 겁니다. 하지만 봉기 이후 수니파와 [지배하고 있는] 알라위트족 사이에 내전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아랍의 봄’이 민주주의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자바리: 아랍 국가들은 먼저 독재자를 축출해 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민들이 스스로 통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어떤 나라에게 서방 스타일의 민주주의를 강압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라크에서 일어난 결과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로 발전되지 못했고,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에 내전만 발생했죠. 이런 위험은 다른 아랍 국가들에게도 역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 당신은 이 지역의 가장 큰 문제가 이란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십니까?

자바리: 이란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외교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피가 이 지역에 뿌려질 겁니다.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모두 결코 서로를 전멸시킬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와 사랑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Picture - 셰이크: 자바리는 평화와 관용, 공존에 대한 그의 생각을 나눴다 (Chique She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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