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88 | 2014-03-05

트루마, 츄바, 서약, 악마

트루마 -

트루마란 사람들이 제사장에게 가지고 오는 첫 열매 제물의 봉헌을 말한다(신18:4). “또 네가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네가 처음 깎은 양털을 네가 그[제사장]에게 줄 것이니.” 이러한 정기적인 봉헌은 제사장들과 그들의 조력자 레위인들에게 제공되었다. 이들은 다른 지파들과는 달리 이스라엘에서 기업을 상속받지 못했는데,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시기” 때문이었다 (신18: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 오라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출25:2).

원래 트루마는 십일조 같은 다른 봉헌과는 관련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현인들은 율법을 윤색(embellished)해 추수에서 첫 열매를 가져오는 것 역시 백성들의 의무로 지켜지게 되었다. “먹게 될 모든 열매로부터 트루마와 마아세르 (십일조)를 가져와야 한다.”

토라는 트루마 봉헌의 양에 대해서 명확히 정하지는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결정하도록 남겨 두셨다. 40분의 1은 충분한 것으로, 60분의 1은 불충분한 것으로 간주된다. 트루마는 에레츠 이스라엘 (이스라엘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12세기 유대인 현인 람밤 (마이모니데스)은 모든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로 돌아와야 하며, 그래야 모든 율법들이 완전하게 성취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밤, 트루못 1:26).

레위인들은 사람들에게 받은 십일조의 트루마(트루맛 마아세르)를 제사장들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었다(민18:26-28). 오늘날에는 성전 의식이 없기 때문에, 트루마는 회당이나 공동체를 위한 자선용으로 따로 떼어놓고, 개인적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현대 히브리어에서 트루마는 기부라는 뜻이다.

츄바 -

츄바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즉 회개라는 의미이다.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신30:2).

츄바는 삶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선택하는 열쇠이다. 유대 신앙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흠 없게 창조하셨기 때문에 인간은 회개해야 한다고 (하자라 베츄바) 가르친다.

하나님의 정의에 따르면 죄인은 마땅히 징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용서도 해 주신다. 회개는 우리의 죄를 자백하고,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28:13).

어떤 사람이 살인을 하거나 하나님을 모독하고, 이방 신을 섬기는 등 중죄를 저지르면, 그는 공동체에서 끊겨지게 되었다: “내가 그를 그의 모든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 (레20:5).

욤 키푸르, 즉 대속죄일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악인이나 불손한자에게도 내려진다: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라” (레16:34). 만약 어떤 이가 그의 친구에게 잘못을 하면, 토라는 “그 훔친 것이나 착취한 것이나 맡은 것이나 잃은 물건을 주은 것이나 그 거짓 맹세한 모든 물건을 돌려보내되 곧 그 본래 물건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돌려보낼 것이니”라고 규정하고 있다. (레6:2-6; 민5:7역시 참조).

마5:23-24에서 예수께서는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언자들도 회개하지 않고 대신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을 비난했다.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사1:11).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말리 떠났나니” (사29:13; 호6:6).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 “내게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 같이, 네 죄를 안개 같이 없이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니라” (사44:2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거하시고” (호14:2, 3).

유대인들은 매년 유대인의 신년인 로쉬 하샤나와 대속죄 일 욤 키푸르 사이의 10일 동안 하나님께 회개한다. 유대 신앙은 츄바의 문들이 활짝 열리게 되며, 회개하는 자는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이라고 가르친다. 토라는 또한 회개한 자는 과거의 죄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유대 신앙은 회개한 죄인들이 도래할 나라에서 고귀한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가르친다. 의인들(짜디킴)은 회개한 자들(호즈라이 베츄바)과 같은 자리에 설 수 없다”고 탈무드는 말한다. 회개는 큰 희생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이를 이룬 사람들은 더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동일하게 가르치셨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15:7). 세례 요한 또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츄바)할 것을 요청했다 (마3:11; 막1:4; 눅3:3).

오늘날 일부 유대 기관들은 사람들에게 유대정통주의 유대교로 돌아갈 것(라흐조르 베츄바)을 요청하는데 헌신하고 있다. 하시딕 하바드와 이스라엘 군대에 기반을 둔 엘 암미, 비 종교적 유대인들에게 주말 무료강좌를 열고 있는 아라킴 등이 있는데, 이들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드라쉬 (랍비들의 글)에 있는 한 이야기는 회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한 남자가 회개하기를 원한다며 랍비 이스라엘에게 왔다.“저는 죄를 지었고 츄바 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라고 그 남자는 말했다. 랍비는 그에게 물었다. “당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 남자는 대답했다. “처음에 제가 죄를 지었을 때, 죄를 지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랍비는 대답했다: “츄바도 똑 같은 것입니다. 당신이 죄를 회개한 다음에는 용서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고 있다:“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사55:6-7).

Picture -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며 (시51:2)

서약 -

짜바아라는 히브리어는 서약 또는 유언이라는 뜻으로 성경적 지침에 근거한다. 유산을 관리하는 지침은 신21:15-17에 나타나 있다. 죽은 사람의 마지막 유언과 서약은 강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데, 야곱은 그가 죽기 전 자신의 유산을 12명의 아들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예언하였다 (창49장).

요셉 또한 죽기 전 자신의 유골을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땅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리고 모세는 그가 죽기 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미쉬나(구전법)를 성문화시킨 랍비 예후다 하나시는 그의 교훈적 유산을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현인들에게 주었다. 예수 또한 돌아가시기 전 12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셨다.

악마 (The Devil)

헬라어 디아볼로스에서 유래된 악마(devil)라는 단어는 대적자라는 뜻이다. 이것은 비난하는 자, 고발자(욥1:9)라는 뜻의 히브리어 단어 사탄을 신약에서 번역한 것이다.

다음은 악마에 대한 몇몇 이름들이다:

악마들의 통치자인 바알세붑 (왕하1:2; 마12:24). 히브리어인 바알즈붑은 문자 그대로 ‘파리들의 왕’이라는 뜻이다.

유혹자 또는 대적자 (욥1:6; 2:1; 대상21:1; 마4:1)괴테의 전설적인 책 파우스트에서의 메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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