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221 | 2017-03-05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미3:1)

미가 선지자는 미가서를 시작하면서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를 언급하고 지적합니다(1-2장). 그리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고발하면서 질문하고 있습니다.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계속하여 미가 선지자는 강한 어조로 이스라엘의 치리자들의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여 백성들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먹으며 가죽을 벗기고 뼈를 꺾어 마치 음식을 만드는 고기처럼 취급한다고 지적합니다. 당시 정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온갖 압제와 핍박을 가한 것을 비유하며 추궁하는 것이지만 오늘 우리 시대의 일터에서도 이 말씀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황과 정도는 차이가 있더라도 일터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구나 요즘 우리 사회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비정규직 문제나 외국인 노동자 문제도 이 말씀을 가지고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비정규직으로 입사했다는 이유나 못 사는 나라에서 일하러 왔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일을 해도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불법 취업을 하고 있다는 약점을 이용해 임금을 갈취하거나 악한 행동을 한다는 고용주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공의는 너희의 알 것이 아니냐?”


또한 우리는 일터의 상하관계에서도 이런 상황을 염려하며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아랫사람들을 향해 공의롭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윗사람들이 쉽게 보일 수 있는 거친 태도와 정의를 거스르는 위선적인 행동에서 우리 모두가 전적으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조심하면서 일터에서 공의를 행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일터의 기도 †
미가 선지자가 지적하는 치리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이 공의로울 수 있게 하옵소서. 따르는 사람이 있는 윗사람으로서 저도 아랫사람들을 향해 정의롭고 자상한 태도를 보여줄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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