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77 | 2014-03-05

침묵의 소리

베들레헴에서 열렸던 Christ at the Checkpoint Conference에 반대하는 미국의 메시아닉 유대인 단체들의 공동성명은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공동체의 침묵과는 너무나 다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호 를 통해, 이스라엘의 메시아닉 지도자들은 그 회의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표명했다. 하지만 미국과는 달리 이스라엘에 있는 유대인 성도들은 메시아닉 공동체를 위해 통일된 목소리를 내는 평의회나 단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미국 메시아닉 단체들은 이 회의가 ‘반-이스라엘,’ ‘비성경적’인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보였다.

“메시아닉 유대인 공동체는 복음주의적 기독교 세계에서 시온주의와 이스라엘에 대한 반대가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해 왔습니다. 그런 반감은 유대 민족과 이스라엘 땅 사이의 뿌리깊은 역사적 연관성과 현대 이스라엘 건립을 묵살하는 것입니다. 이는 부활하고 있는 대체론과 연관되어 있는데, 교회가 하나님의 계약의 대상으로서 이스라엘을 대신한다는 교리 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런 신학은 반-유대주의를 이끌었습니다.”

이 성명은 네 단체의 이름으로 서명되었다: 메시아닉 유대 교회 연합 (UMJC); 미국 메시아닉 유대인 동맹 (MJAA); 국제 메시아닉 유대인 동맹; 메시아닉 교회 및 회당의 국제 동맹. 그들은 이번 회의를 팔레스타인측의 배타적인 설명에 바탕을 둔 편협적 접근이라며 비난했다.

“당신들은 ‘가해자가 누구든지 상관없이 모든 형태의 폭력과 인종차별에 단호하게 대항하겠다’고 단언했지만, 언급한 유일한 대상은 시온주의뿐이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이스라엘 시민들을 공격하는 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유대인들에게 저지른 폭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는 유명한 랍비였던 다소의 바울이 초대 메시아닉 유대인들과 유대 백성과의 관계에 대해 이방인 기독교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한 말씀을 기억하기를 촉구합니다: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롬11:17-18).

“슬프게도, 이스라엘의 ‘점령’에만 일방적으로 초점을 맞춘 당신들의 회의 구조와 주요 대표자들의 반-이스라엘적 발표는 평화와 화해에 반하는 것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내 교회 지도자들은 공동 성명을 내지 못했다. 지역 메시아닉 단체는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과 지지자들을 포함해 국내와 해외에 있는 이스라엘 비방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대체 신학을 공식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 회의에 참석했던 메시아닉 지도자들의 존재는 주체 측의 신학적 의제를 정당화 시켜주는 은폐물로 이용되고 말았다.

몇몇 이스라엘 메시아닉 지도자들은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 동감하거나, 혹은 ‘연합’을 위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우려하는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닉 지도자들과 교회들은 폐막된 인터넷 포럼에서 Christ at the Checkpoint을 대략적으로 논의하고 비판했다. 아마도 이제 밀실에서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진실을 위한 용기가 연합을 위한 침묵보다 더 나은 것이다.


공개 토론회: 이 회의는 신학적 균열을 드러내 주었다 (Panel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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