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429 | 2018-04-14

주님을 위한 거룩한 과소비

<직장인 5분 묵상, 방선기 원용일 직장사역연구소>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막14:4-5)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며칠 전 예수님이 베다니에 사는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자가 값진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이 향유 옥합은 보통 당시의 여인들이 결혼 지참금으로 오랜 세월동안 마련하던 것으로 노동자의 1년 품삯보다 높은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그 귀한 향유의 냄새가 순식간에 온 집안을 가득 채웠을 것인데 그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때 어떤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그들은 말하기를 그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을 구제했다면 더 가치 있었을 것이라면서 그 여인을 책망했습니다. 일종의 과소비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여인 대신 예수님이 대답해주셨습니다.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6-8절).


예수님도 가난한 자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명절 때 제자들을 통해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는 일도 꾸준히 하셨습니다(요 13:29 참조). 그런데 이 여인이 행한 일에 대해서는 예수님의 해석이 달랐습니다. 곧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데 그 장사(葬事)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9절). 이 사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단 한 번인 것처럼 단회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우리가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우리도 예수님으로 인해 생명 얻은 사람들이니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한 과소비’를 원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 요청을 받는다면 기꺼이 우리 자신을 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일터의 기도 †
예수님께 향유를 바쳤던 여인처럼 제 인생의 가장 귀한 것으로 주님께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제게는 무엇을 원하실지 민감하게 주님을 향해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
‘007 크리스천’을 아십니까? 직장인큐티 2017.04.22
하나님께 매달려 보십시오! 직장인큐티 2017.04.21
만용을 부리는 세상을 대항하여! 직장인큐티 2017.04.20
청사진 없이 믿음으로 떠난 아브라함 직장인큐티 2017.04.19
세상의 고민이 무엇인가? 직장인큐티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