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13 | 2014-03-05

오스카 시상식에서 마주한 이스라엘과 이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급박한 대치는 오스카 시상식이라는 좀더 온화한 무대에서도 연출되었고, 테헤란의 승리로 나타났다. 이란의 아수갈 파르하디의 <A Separation>이 이스라엘의 조셉 시더의 영화 를 물리치고, 외국인 최고 영화상을 수상했다.

실망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란 경쟁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시더와 제작자 모셰 에더리, 이 영화의 두 주연 쉴로모 바르-아바와 리오르 아쉬케나지는 이란 대표단을 축하해주기 위해 다가갔다. “이란에서 우리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구입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이란으로 갈 것을 약속드리지요!”라고 바르-아바가 말했다. 에더리에게는 그것이 또 다른 일방적 포로 교환의 두려움을 연상시키는 일이었다. 그래서 “간다고 약속 하지 마세요. 당신을 석방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500여명의 포로들을 넘겨 줄 수는 없잖아요.”라며 농담을 했다.

호텔에서 이들 두 대표단들은 서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저는 그들에게 우리 영화가 가족 내 아버지와 아들의 충돌 갈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라고 바르-아바는 말했다. “그러자 자기들 영화도 갈등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더군요…매혹적인 이란 여배우는 화해의 길은 우리 가족 안에서 시작된다며, 저에게 ‘우리가 얼마나 비슷한지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몇몇 위안 거리들도 있었다. 전설적인 할리우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팀에게 “좋은 영화를 만드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고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메릴 스트립은 바르-아바에게 ‘드라마에서 무척 감동적인 역할’을 했다며 칭찬했고, 배우 조지 클루니는 그와 함께 이디쉬어로 농담을 건냈다.

이란 텔레비전은 오스카 수상을 ‘시온주의 정권’에 대한 승리라고 묘사한 반면, 이란 감독 파르다히는 정중하게 상을 받았다. “전쟁의 이야기가 정치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지만, 여기서는 이란의 영광스러운 문화를 통해 이란의 이름이 언급되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저는 이 영광을 모든 문화와 문명을 존중하고 적대와 분개를 경멸하는 제 조국의 국민들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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