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582 | 2008-03-27

성경연구조건1 영적감각이 있어야 한다.

열매 맺는 성경 연구를 위한 조건 중에서 가장 필수적인 첫 번째 조건은 '거듭나는 것'이다.

성경은 영적(靈的)인 책 이다.
영적인 내용을 영적 언어로 표현한 책 이다.
그러므로 오직 말씀의 영을 받은 영적인 사람만이 성경의 가장 심오하고 귀중한 교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도 “육(肉)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 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고전 2:14)라고 말했다.
영적 분별력은 오직 한 가지 방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데, 그것은 ‘ 거듭나는 것 ’이다.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라고 가르치셨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성경을 기록한 인간의 언어에 대해 아무리 정확하고 해박한 지식이 있더라도 성경을 이해할 수 없고, 그 진가를 제대로 평가할 수도 없다.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언어를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록한 신적(神的) 언어도 이해해야 한다.
헬라어와 히브리어와 아람어를 전혀 모르지만 성령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은 이런 언어들을 모두 알면서도 거듭나지 못한 사람보다 성경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성경을 기록한 원어(原語)를 조금도 모르는 사람들이 성경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경의 참된 교훈과 깊이와 충만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런 사람들의 이해는 박식한 신학교 교수들보다 더 뛰어나다.

이 시대의 가장 어리석은 일들 중 하나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성경을 가르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이것은 그림물감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미술 선생으로 고용하는 것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유능한 미술 선생이 되려면 마땅히 ‘미적(美的) 감각’이 있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능한 성경 교사가 되려면 마땅히 ‘ 영적(靈的) 감각 ’이 있어야 한다.

그림물감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거의(혹은 전혀) 없지만 미적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그림물감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만 미적 분별력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더 유능한 미술 평론가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성경 언어에 대한 전문적 지식은 없지만 영적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헬라어와 히브리어 지식이 해박하지만 영적 분별력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성경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역자 양성 과정에서 영적 생명과 그에 따른 영적 분별력보다 헬라어와 히브리어 지식을 더 중요시하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물론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성경을 공부하는 것을 금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성경말씀으로 사람들을 거듭나게 하시기 때문이다.

"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 으로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1:23)
"그가 그 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좇아 진리의 말씀 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 (야고보서 1:18)

그러나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성경의 지엽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경의 가장 본질적이고 특징적인 교훈들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열매 맺는 성경 연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연구자가 거듭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한복음 3:7)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성경을 연구한다면 그 연구에서 최대한의 유익을 얻을 수 없다.
그런 사람의 눈에는 성경의 진귀한 보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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