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7,278 | 2008-05-09

나는 할 수 없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야.. - 이용규선교사

◈ 너의 입술에 기름 부어줄테니 유학생수련회에 가라!
몽골에 선교사로 갔을 때는 목회와 학생들을 돕는 것이 부르심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출장 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였을 때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또 다른 길로 인도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출장 길에 기도하는 도중 북경에서 열리는 한국유학생수련회인 [KOSTA] 집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의 입술에 기름 부어줄 테니 유학생수련회에 가라!
당황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생각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단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말로 말씀하길 원하신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요 10:27)

라디오 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라디오가 있어서 주파수를 맞추면 전파를 통해서 소리가 나옵니다.
우리가 못 듣는다고 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에 주파수를 맞출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100% 순종해야 됩니다.

◈ 구하는 기도와 듣는 기도
우리는 보통 구하는 기도에 익숙합니다.
기도할 때 먼저 나의 방법을 다 제시하고, 우리의 요구조건을 다 쓰고 하나님께 싸인 해주시고 이루어달라고 요청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는 구하는 기도와 다릅니다.
듣는 기도는 내가 먼저 사인을 하고 백지상태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해 주십시오.내용을 채워주세요 저는 이미 순종하려고 싸인 했습니다.”
이것이 듣는 기도의 태도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사람들은 내려놓음을 읽었지만 제가 정말 나누기 원했던 내용은 놓치고 있었습니다.
내려놓음을 요약하면 갈 2:20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내려놓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거부하니까, 어떻게 보면 신앙에 가장 기본적인 십자가 삶의 적용을 내려놓음이라는 주제로 풀어서 나눈 것입니다.

사람들은 내려놓음을 마치 성화단계의 이야기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신앙의 ABC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려놓음은 주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온전한 복음
이 시대는 복음을 반쪽만 받아드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사실 - 이 사실만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복음의 반쪽입니다.
복음은 예수님만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내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하고, 내 죄 된 자아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어야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복음입니다.

우리의 죄는 너무나 치명적인 것이고 우리 죄는 자아와 너무 민첩하게 붙어 있어서 죄만 죽고 내 자아만 살릴 수 없습니다.
내 죄와 자아는 같이 죽어야 합니다.

◈ 우리는 나의 소망을 바라는가 ?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는가?
우리의 모습을 볼 때 하나님의 소망 보다 내 소망을 이루려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우리의 신앙은 결과를 바라며, 하나님과 거래하려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제가 헌금을 이 만큼 하면… 하나님께서 사업을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저 40 일 새벽기도 하니까… 우리아이의 학교성적을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결과, 대가, 선물만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신앙생활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 우리가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신 십자가의 사건을 믿을 뿐만 아니라, 그 십자가에 내가 예수님과 함께 죽어, 나의 죄가 죽고, 내 자아가 함께 죽었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아버지의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나를 온전히 내려놓는 것뿐임을 주님 앞에 고백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 이용규,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 저자

♡ 본 내용은 설교영상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동영상은 http://theme.godpeople.com/theme/5094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