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999 | 2008-05-23

고집꺾기 - 이용규선교사

성경본문:행10:14-1영상:58:52 / 168MB

1. 하나님이 원하시면 무슨 방법이든 사용하신다!

- 몽골에서 미국 비자를 신청할 일이 있었는데, 서류 준비를 직원한테 맡기고 신경을 쓰지 못한 채 비자 심사를 받기 위해 대사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사관 입구에서부터 출입을 허가 받지 못하고, 어렵게 들어가자 이번엔 서류와 사진이 준비되지 않아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 그때 하나님께 잠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만일 제가 미국에 가는게 하나님 뜻이 아니라면 여기서 정리해주십시오.
하지만 가야 한다면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세요".
그때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겨우 비자를 발급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 그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하나님이 보내시려고 하면 무슨 방법이든 다 쓰실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주님,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 성경에는 베드로가 "배가 고플 때까지" 기도했다고 나옵니다.
베드로가 간절하게 "하나님, 내가 가야할 길이 어떤 길입니까? 당신의 뜻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 하지만 베드로는 불결한 짐승을 잡아먹으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3번이나, "주님,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이 때의 베드로가 영적으로 안 좋은 상태에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만 명이 넘는 성도를 목회했으며, 설교 한번에 삼천 명이 울고 회개하게 했으며, 앉은뱅이와 심지어 죽은 사람까지도 일어나게 만드는 영적인 절정기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 혹시 우리도, 하나님이 "그것이 내 뜻이야!"라고 말씀하실 때 "그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구요!" 라고 말하고 있진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방식대로 일해주길 원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3. 우리가 좋아하는 방법, 스타일만을 고집하지 않는가?

- 하루 차이로 매우 분위기가 상반되는 두 모임에서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곳은 매우 경건하게, 또 다른 한 곳은 아주 자유롭게 예배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유롭게 예배하는 사람들은 경건한 예배는 예배 같지 않다고 하며, 경건한 사람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예배를 싫어한다는 점이었습니다.

-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전 이 방식으로만 은혜 받겠어요.
다른 건 제게 요구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제약을 받게 됩니다.

- 성령님은 굉장히 인격적이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분의 방법을 정해버리고 묶어버리면 더 이상 일하실 수 없습니다!

- 예전에 은혜 받았던 경험,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성공했었던 경험, 자부심 등에 매이면, 그것이 오늘 성령님이 새롭게 인도하시는 손길에 대해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하나님, 제게 무얼 원하십니까?

- 목회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았고,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나님께 "이 일 가운데 제게 무얼 원하십니까?" 하고 기도하며 물었을 때,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그것에 순종하자 목회가 매우 쉬워지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 생각과 하나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경험과 하나님의 경륜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경험과 지식으로 하나님을 제한할 때 하나님께선 우리와 함께 일하는 것을 불편하게 느끼십니다.

- 몽골의 기독교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일정 속에서도 하나님은 제가 하나님 대신에 의지하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려놓았을 때, 모든 어려움 가운데에서 너무나도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께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5. 어디까지 신뢰할 것인가?

-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누릴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별 신경을 안 쓰고 살고 있거나,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건드리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들이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온전히 일하시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나아만 장군의 경험과 판단으로는 엘리사의 말대로 해서는 도저히 나을 것 같지 않았던 문둥병이었지만, 그가 순종하여 그대로 했을 때 온전히 치유되었습니다.

- 우리가 하나님께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어디까지 신뢰하겠습니까?"

† 기도
나의 경험, 나의 고집, 나의 방법등...내 삶의 영역 가운데 아직 하나님께 드리지 못한 부분은 없습니까? 주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나게 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 가운데 온전히 맡겨드리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 이용규선교사,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 몽골 선교사역중

내려놓음 + 더 내려놓음 세트이용규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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