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848 | 2008-06-24

충성! 잠~시 검문 있겠습니다.

◈ 빙산을 보면 전체의 9분의 8은 바다 밑에 잠겨 있고 9분의 1 정도만 해수면에 떠올라 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몸의 사욕에 순종치 않는’ 겉모습은 해수면에 떠올라 있는 9분의 1이다.

그 사람의 저변에는 십자가와 부활이 있다.
그는 십자가와 더불어 죽은 사람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산 사람이다.
그렇게 해서 욕심을 좇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십자가 부활은 말하지 않고 ‘정의사회 구현’을 외친다.
좋은 사람이 되라 하고 국법을 잘 지키라 하고 탈세하지 말라 하고 근무시간에 땡땡이 부리지 말라고만 한다.

그런 행위를 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영적 배터리인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서는 전혀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할 수가 없다.

◈ 말씀과 기도도 마찬가지이다.
십자가의 은혜에 감격해보라.
나 때문에 예수님이 죽었고 내가 예수와 더불어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경을 빼앗아도 기필코 성경을 본다.

기도하지 말라고 해도 반드시 기도한다.
기도하지 않고 성경을 보지 않는 것은 십자가라는 배터리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지 않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그 사람이 부지런하지 않다거나 책 읽기를 싫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십자가에 대한 전율과 감격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예수의 십자가에 빚졌다는 그 마음이 없고 내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나를 위해 죽어주신 그분의 목소리가 연인의 목소리로 들리지 않고 잔소리처럼 들리는 것이다.

예수가 나와 상관이 없고, 십자가와 내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의 말씀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는 제3자의 말이기 때문에 귀에 들어오지 않고 보기도 싫은 것이다.
원인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 왜 기도하기 싫은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날 위해 어떤 생명을 내놓았는지 그 생명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분이 나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가 물에 빠져서 격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예수님이 구해주셨다.
나를 건져준 영적 119대원이 뱃속의 물을 뽑아주고, 비상약을 먹이고, 물을 많이 먹었으니 오늘 저녁에 음식은 어떤 것을 먹고 몸 관리는 어떻게 하라는 구체적인 건강 지침까지 제시해주는 데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나 영적 119대원인 예수님이 나를 살려냈다는 의식이 없으니 그분이 주신 생명의 지침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성경 읽기 싫고, 기도하기 싫고, 주님과 대화하기 싫은가?
그렇다면 당신 안에는 십자가에 대한 감격이 없다는 말이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가 살았고 십자가와 더불어 죽었다는 감격이 없는 것이다.

◈ 우리는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고 결혼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 눈물을 흘린다.
회사에서 자존심 상하는 일을 겪거나 시련을 당했을 때도 기도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십자가를 생각하고 예수께서 나를 살리셨다는 사실을 생각하는데도 눈이 말똥말똥해진다면 자기 자신은 사랑하지만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는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고마움도 감사도 잊은 강퍅한 마음에는 영적 배터리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배터리를 장착해주고, 저수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사랑에 감격하면 그 감사와 감격이 동력이 되고 수원水源이 되어 우리를 선한 일에 열심 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한다.
십자가에 대한 감사가 우리를 변화시킨다.

성경은 분명히 몸의 사욕에 순종치 말라고 명령한다.
기도하라고 명령한다.
형제간에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명령한다.

그렇지만 십자가에 대한 사랑이 없고 십자가에서 내가 죽었다는 인식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겠는가?
십자가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있으면 반드시 변화된 행동이 나온다!

† 말씀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장 15절~17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디도서 2장 14절

† 당신은 십자가 감격이라는 영적 배터리가 충만하여,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에 힘쓰며 선한 일에 열심으로 행하고 있나요?
만약 내게 십자가에 대한 눈물과 감격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굳은 마음을 갈아엎어 회복시켜 주시도록 간구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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