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202 | 2008-08-11

당신의 머리속에는 지금 무슨생각이 있습니까?

◈ 지금은 경이감이 사라진 시대이다.
이것은 참으로 비극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착각에 빠져 경이감이 무엇인지조차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들을 바라보며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시 8:4상)라고 노래했다.

어디 다윗뿐인가?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등의 성경 기자들은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바라보며 경이감에 빠졌다.

◈ 당신은 시편 104편을 눈여겨본 적이 있는가?
시편 104편의 기자는 우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로 그의 시를 시작한다.

그런 다음, 하나님이 물에 자신의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고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신다고 노래한다.

새, 산, 산양, 바위, 너구리, 달, 절기, 해, 흑암, 삼림의 짐승들, 땅, 바다, 악어 등이 이 놀라운 서사시에서 언급된다.
만물은 놀라운 기적이다.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것만이 기적은 아니다.
해가 떠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고, 안개를 쫓아내고, 싹이 나게 하고, 개구리가 나와서 울게 하고, 물고기가 헤엄치게 하고, 새가 노래하게 하는 것도 기적이다.

하나님이 그 손으로 만들어내신 것이 모두 놀라운 기적이다.

◈ 그렇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아무도 살지 않는 어두운 황무지가 아니다.
이 세계는 천국의 앞뜰이다.

귀를 기울이기만 한다면 천사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그분의 숨결이 우리를 감싸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물이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만물의 본질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 안에 살고 있는데, 이 세상은 격자에 비유될 수 있다.

이 격자를 통해 주의 깊게 살펴보면 하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적어도 흐릿하게나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이라는 격자를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속화되었다.
잘못된 상업주의와 과학주의가 우리를 끌어내려서 세속화하도록 용인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는 시인이 되고 음악가가 되어야 한다.

내가 시를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시인이다.
나는 악기를 연주할 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음악가이다.

당신도 마찬가지이다.
당신도 나처럼 시인이요, 음악가이다.

‘세상’이라는 격자를 통해 보이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누구나 시인이요, 음악가이다.

◈ 영국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 1757~1827)가 어느 날 이른 아침 바닷가에서 장엄한 일출의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어떤 사람이 그의 곁으로 다가와 섰는데, 그는 런던에서 내려온 상인이었다.

동쪽 하늘을 물들이며 수평선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햇살이 잔물결에 부딪혀 수천 개로 갈라졌다.

블레이크가 먼저 고개를 돌려 옆 사람에게 말을 걸었다.
“당신 눈에 무엇이 보입니까?”
“저건 마치 금 조각 같군요. 1파운드 금화로 보입니다. 당신에게는 어떻게 보입니까?”
“내 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보입니다.
그리고 철썩거리는 저 파도 소리는 무수한 천사들이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라고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큰 차이인가!
똑같이 지구 위에 두 발을 딛고 살면서 이토록 다를 수 있을까?

우리도 블레이크처럼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 속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사 6:3)라는 스랍들의 찬양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그렇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우리는 상인, 과학자 그리고 세상적인 사람들이 우리를 끌어내리도록 용인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상인인가? 그렇다 해도 화내지 말라.
물건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 나 역시 상인이 필요한 사람이다.

때때로 책을 팔기도 하므로, 나 역시 상인이다.
그러므로 나에게 화내지 말라.

그러나 한 가지는 기억하라.
하나님은 머릿속이 회계장부나 서류 생각으로 가득한 사람을 찾지 않으신다는 것을!

하나님은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돈 계산에만 몰두하는 사람, 절세(節稅)의 방법을 찾느라 하루 종일 골몰하는 사람을 찾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 AW토저, 이것이 성공이다.

† 말씀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 -시편 8편 3,4절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시편 19편 1~5절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편 117편 1,2절


† 당신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그분의 숨결을 느끼고 있나요?
온 만물이 하나님의 권능과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 들리나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날마다 나만의 시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