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068 | 2008-08-12

'내가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위험하다!

◈ 나도 강단에서 설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날 문득 ‘내가 오늘 잘 전했지?’ 하고 스스로 뿌듯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주님은 책망하신다.“네가 전한 것이 아니다. 너는 죽고 예수님의 사람이 말한 것이다. 네 속에 예수님이 말한 것일 뿐이야!”

아프리카에서 봉사하고 돌아와 뿌듯해 하면 안 된다. 자선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고 광고하면 안 된다.

◈ 내가 하지 않고 주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

나는 십자가와 더불어 죽었기 때문에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가 한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모든 착한 일을 주의 이름으로 한다면 우리 속에 ‘내가 했다’는 소위 ‘아상’我相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

대승불교의 금강경에 이런 말이 있다. “그대가 갠지즈강의 모래알보다도 많은 보시(구제)를 했다 하더라도 ‘내가 했다’는 아상이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불교도 이런 수준인데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 우리는 인간 자랑, 자아 자랑 수준의 경박한 기독교에서 벗어나야 한다.

탁월한 방법으로 교역자나 선교사, 평신도들을 신앙적으로 재훈련시키는 사역을 하는 분이 있었는데 만나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는 “우리 기관에 와서 많은 사람이 변화되었다.

우리 기관의 훈련 코스가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다”라고 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예수가 변화시켰지 이 기관이 사람들을 변화시켰다는 그 공명심조차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 조심하라. 우리가 했다, 내가 했다고 말하면 그 시간부터 죽음이다. 성령님이 하셨고 내 속에 예수님이 하게 하셨지 우리는 한 게 없다.

예수님이 그런 마음을 주셔서 했지 우리 힘으로는 못한다.

◈ 예수를 바라보라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나! 나!” 하는가? 자아를 부둥켜안고 아직도 자기 연민 가운데 살아가는가?

‘지금까지 나를 어떻게 지켜왔는데’ 하면서 아직도 자기가 상처받을까봐 바들바들 떨고 있는가?

“강압적인 부모로부터 지켜온 나, 왕따 시키는 학교 친구들로부터 잘 지킨 나에게 지금 예수 앞에 백기투항 하라고 하는 겁니까?” “지금 나를 무장해제 시키려고 하는 겁니까?” 여전히 이렇게 반문하는가?

◈ 예수가 누구신가?

예수가 학교 친구와 같은가? 예수가 당신의 부모와 같은 분인가?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죽으셨는데 아직도 의처증 의부증에 시달리는 눈빛으로 예수를 쳐다보는가?

예수님의 몸에 난 창 자국과 못 자국이 누구 때문인지, 예수님의 죽음이 누구 때문인지 깨닫고 예수님에게 자신을 전폭적으로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람 따라 교회 다니고 사람을 숭배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예수가 아닌 사람을 좇아서는 안 된다.

◈ 특별히 목회자를 세상의 스타처럼 떠받드는 것은 사람을 숭배하는 죄에 빠지는 길이다. 그들을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로 귀하게 대접하라. 그러나 제발 사람을 높이지 말라. 그 사람을 숭배하는 사람도 망할 것이고 숭배 당하는 사람도 망할 것이다.

오직 십자가만, 예수님만 존귀케 하라 빌 1:20.

- 김응국, 십자가

† 말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립보서 3장 7~9절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말라기 1장 6절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17장 6절下

† 기도

그렇습니다. 나의 죄된 본성으로는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상황을 허락하시고 이끄시기에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존귀 영광과 모든 권세 주님만 홀로 받으소서. 저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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