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857 | 2008-09-18

하나님께서는 금을 주신다는데 왜 자꾸 은을 달라고 하는가?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그러나 한 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모든 기도를 하나님 뜻에 굴복하여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이, 우리가 구한 것을 언제나 문자 그대로 주신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며, 우리가 구한 은과 같은 자비를 주지 않으시면 금과 같은 자비를 베풀어주신다는 의미이다.

일례로 하나님께서 언제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주시는 것은 아니다.때로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실 때나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주실 때나 결국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이 열리는 것이다.

◈ 한번은 볼링브로크(Bolingbroke, 영국의 정치가, 문필가)경이 헌팅돈(Huntingdon) 백작 부인에게 말했다.

“부인, 인간이 하나님 뜻에 굴복하여 간절히 기도할 수 있다는 부인의 주장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에 백작 부인이 대답했다.“그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만일 제가 어떤 은혜로운 왕의 신하인데 황송하게도 그 왕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구하라고 허락해주었다면, 저는 왕에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폐하께서는 황공하게도 이러저러한 은전을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몹시 갈망한다고 해도 그것이 폐하의 영예를 실추시키거나 혹시 폐하께서 제가 그런 은혜를 입지 않는 것이 더 좋겠다고 판단하신다면, 저는 그것을 받지 않아도 받은 것만큼 만족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열렬하게 간청하면서도 모든 것을 굴복하는 마음으로 왕의 손에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드릴 때마다 영으로든 입으로든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제 뜻대로 이루어지게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라는 구절을 반드시 삽입해야 한다.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될 때, 그래서 하나님 뜻이 온전히 우리 뜻이므로 우리 뜻이 하나님 뜻임을 확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만약 이것이 아버지 뜻이거든…”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도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 당신에게 지금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는 하나님만 바로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뜻대로 당신에게 금과 같은 자비를 베풀어주시도록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 하고 기도하라.

- C.S.스펄전, 기도의 황금열쇠

† 말씀
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막 14:36)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장 8,9절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1:25

†기도
주님! 나의 소원만 간구하던 이기적인 저의 기도생활을 회개합니다. 나보다 나의 필요를 더 잘 아시고 풍성케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자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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