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566 | 2008-09-24

당신이 소유하고 있는 돈, 재산은 누구의 것입니까?

◈ 한번은 성경공부를 인도하다가 모인 분들에게 다들 지갑을 꺼내보라고 했습니다.
모두 의아해 하면서 지갑을 꺼냈습니다.

지갑을 든 열 명에게 나는 다시 개별적으로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그 지갑이 누구의 것입니까? 하나님의 것입니까, 당신 것입니까?”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 만큼 알아서 하나님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두 사람이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대답하면 지갑에 있는 돈을 다 꺼내서 헌금하라고 할 것 같았는지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라도 적게 넣어가지고 올 걸’ 하는 얼굴입니다.

나는 다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집에 통장 있으시죠? 그 통장은 누구의 것입니까?” 그러자 이번에는 두 사람 정도만 “하나님 것입니다”라고 대답했고 나머지 여덟 명은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또 물었습니다.
“집문서, 땅문서 있으세요?” 그러자 이번엔 전부 얼굴빛이 변했습니다.

목사가 성경공부 하다말고 난데없이 있는 거 다 팔아서 교회에 바치라고 하나 하고 놀란 모양입니다.

◈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네가 가지고 있는 재산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두 번도 생각하지 말고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고 대답하길 바랍니다.

혹시 그렇게 대답했다가 하나님이 진짜 전부 바치라고 하면 어떡하나 걱정되십니까?
하지만 이런 걱정만큼 어리석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내가 가진 것을 다 가져가시겠다고 작정하셨으면 내 허락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울고 매달리며 “하나님, 이것만은 안 됩니다!”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시기로 작정하셨으면 다 거두어 가십니다.

다들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의 생명까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그럼 필요하시면 그냥 가져가시면 되지 무엇 때문에 굳이 “네가 가진 것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시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중 하나님께서도 임의로 가져가시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애당초 우리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저절로 열심히 기도하고, 저절로 열심히 전도하게 만들어놓으셨다면 어땠을까요?
그러면 우리는 죄와 싸울 필요도 없이 온전히 하나님 뜻대로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타락한 이후 우리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격적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돌이키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주시며 끊임없이 하나님께 이끄셨고,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그 마음을 주관하기 원하셨습니다.

그 마음 가운데 역사하시어 순종하는 마음, 곧 믿음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자원하는 심령으로 순종하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 유기성,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 말씀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시편 51편 10~12절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편 17절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린도전서 6장 19,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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