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092 | 2008-12-04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다.

◈ 용서함으로 기름부으심이 흘러 놀라운 치유를 경험하고 월요말씀치유집회에 나와 간증했던 한 자매가 있습니다. 그 자매님은 12년이나 류머티즘성관절염으로 고생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집회에서 미움의 뿌리를 뽑으면 병이 낫는데 류머티즘성관절염이 그 대표적인 병이라는 나의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매님은 기도하면서 자신이 누구를 미워했는지 떠올려보았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는 날이면 심한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던 장면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러자 온 몸이 떨리고 무서워 울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용서하라고 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전해졌지만 자매님은 도저히 용서되지 않는다고 몸서리치며 계속 울었습니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주님,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구하자마자 머리 위로 따뜻한 주님의 사랑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아버지를 용서하자 정말 오랜 시간 깊은 곳에 뿌리 박혀 있던 미움이라는 쓴뿌리가 뽑힌 것입니다. 그러자 그 자매님에게 평안이 찾아왔고 관절염으로 부어 있던 발도 편해졌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미워하던 마음을 용서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사랑의 기름부으심이 흘러들어와 그것만으로도 놀랍게 치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분명히 죄의 문제입니다. 용서는 위선이나 가식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마치 쥐약은 자기가 먹고 상대가 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안 죽고 자기가 죽습니다.

뱀에게 물렸으면 가장 먼저 뱀독부터 뽑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뱀 잡으러 다니는 격입니다.

당신에게 해를 끼친 그 나쁜 인간, 당신이 용서하지 못한 그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에 나를 한 번도 생각하지 않고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눈만 감으면 그 사람이 생각나고, 그와 비슷한 얼굴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분노가 치솟고 입에서 욕이 나옵니다.

그것은 당신이 용서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만 영적으로 봤을 때는 당신이 그 사람에게 묶여 있다는 증거입니다.

◈ 당신이 그렇게 묶여 있는 한 하나님과 연결될 수가 없습니다. 죄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묶인 것이 끊어져야만 죄의 문제가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통로가 열립니다. 그래서 어떤 병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데서 자유하기만 해도 치유됩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흘려보내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원하십니까? 반드시 용서하고 자유하십시오. 세상적으로는 용서할 수 없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넉넉히 용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미 크나큰 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뭔지 맛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움을 가지기 시작하면 그 때로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지고 친밀함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_요일 4:20

◈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분노의 마음으로 가득 차서 엄청난 에너지를 허비하며 죄를 짓기 때문에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할 수 없습니다. 용서하지 않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독합니다. 율법적이고 성미가 급하고 자기방어적이고 두려워하고 기쁨이 없고 영적으로 메말라 있고 의사소통이 어렵고 비판적이고 내적 분노가 많고 독선적이고 친밀감도 결핍되어 있습니다.

위기대처에 무능력하고 태도도 부정적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기 때문에 기도생활도 막힙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느니 용서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는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 용서한다는 것은 나는 이미 십자가로 죽었기 때문에 모든 판단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악을 행한 사람을 심판하고 복수하려는 권리도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_롬 12:19

하지만 진심으로 용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닙니다. 내가 당한 수모와 수치, 억울함, 증오심 등은 내 온 몸에 퍼져 있는 독입니다. 그 감정의 독을 뽑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상처를 확인하고 인정하십시오. 고통과 아픔을 최소화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필요하게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진정한 용서는 봐주는 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잘못한 것이 맞지만 그 판단과 정죄를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학대하거나 무시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고통을 부인하려고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 정직하게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당신이 다 용서했다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끄집어내십시오. 미움이든 수치심이든 분함이든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 앞에 토출해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두 손을 놓아버려야 됩니다. 하나님께 맡겨드리십시오.

지금 당신의 인생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보십시오. 말과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며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용서하십시오. 회개와 용서를 통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비워야만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기름부으심은 그 하나님의 영광을 통해 부어집니다. 기름부으심이 넘칠 때 내 마음에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참 평안이 찾아옵니다.

- 손기철, 기름부으심

† 말씀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골 3:13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눅6:35

† 기도
하나님, 이제 이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그 사람한테 묶여 있는 나의 삶을 자유롭게 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은 내게 일만 달란트를 탕감해주셨는데 나는 고작 일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한 내 감정에 붙어 있는 더럽고 악한 것들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죄에 빠지게 한 사건들아, 내가 너를 떠나보내니 너는 하나님의 처리를 받아라! 나는 더 이상 너에게 매어 종노릇하지 않겠다! 너와 나는 아무 관계가 없다. 나는 자유함을 얻었다! 하나님, 나를 통치하여주옵소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해주시고 하나님이 나를 용서해주신 것처럼 나도 그 사람을 용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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