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902 | 2008-12-15

이걸 믿어? 이게 진짜야?

◈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신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이른 아침, 한 친구가 성경책을 펼쳐든 채로 내 방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그 친구는 현재 영국 최고의 선교사가 되었지만, 당시에는 그리스도께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초신자였다.

어느 날, 그는 성경책을 펴들고 내 방에 불쑥 찾아와서 희열과 놀라움이 섞인 얼굴로 소리쳤다.
“이걸 믿어? 이게 진짜야?”
“뭘?”

그가 들고 있는 성경책을 힐끗 쳐다보면서 내가 되물었다.
“이것 좀 봐!”

그가 잔뜩 흥분한 어조로 마태복음 21장 22절을 읽어 내려갔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자네 이걸 믿어? 이게 진짜야?”
“물론이지! 믿고말고. 그 말씀은 진짜야!”
그가 그렇게 흥분한 것에 놀라며 대답했지만, 순간 온갖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정말 대단한 약속이야!”
그가 말했다.
“무한정한 약속인 것 같아.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왜 더 많이 기도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

◈ 그가 이렇게 말하고 나가버린 뒤, 나는 방 안에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다.
나는 그 구절에 대해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주님을 열정적으로 따르는 그 미숙한 추종자를 통해서 나는 주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나는 무한한 능력의 삶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되었고, 그것은 오직 두 가지, 곧 믿음과 기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자 오싹한 전율이 느껴졌다.

나는 무릎을 꿇고 주님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그러자 여러 가지 생각이 파도처럼 몰려왔고, 내 영혼에 소망과 열망이 넘쳤다.

하나님께서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내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었다.
그것은 기도로의 엄숙한 부르심이었다.

◈ 우리가 만약 예수님을 영접하고 복음서를 처음 읽을 때의 감격으로 그것을 다시 읽을 수만 있다면 성경이 실로 놀랍고 기이한 책으로 여겨질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_요일 3:21,22 이 말씀은 진리다.

이 말씀은 무한한 약속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약속을 온전히 깨닫고 있는가?
그리고 이 약속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주장하고 있는가?

이제 기도로의 이 엄숙한 부르심으로 당신을 초대하고자 한다.
이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서 유익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귀를 틀어막고 기도하지 않는 삶을 지속할 것인가?

◈ 그리스도인이여, 잠에서 깨어나자!
사탄이 우리의 두 눈을 가리고 있다.
사탄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 있다.

사탄은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서 사역에 몰두하는 것을 즐긴다.

혹자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사탄은 우리의 수고를 비웃고 지혜를 조롱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에 벌벌 떤다.”

봉사의 모든 열매는 기도의 결과이다.
봉사의 열매는, 봉사하는 사람의 기도 혹은 그 사람을 위해 거룩한 손을 들어올리는 사람의 기도의 성과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인간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 기도하는 것임을 절대 망각하지 말자.
왜냐하면 우리가 "일"보다는 "기도"로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 우리 모두는 기도하는 법을 알고 있다.
하지만 아마도 어떤 이들은 그 옛날 제자 중 하나가 그랬던 것처럼 이렇게 부르짖어야 할 것이다(눅 11:1).

“주여,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주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자.
주여! 주께서 친히 걸으신 기도의 길로 지금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소서!

- 무명의 그리스도인, 무릎꿇는 그리스도인

† 말씀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 시145:18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7: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15:7

† 하나님,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을 다 받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와 약속으로 믿는다고 말면서도 실제로는 기도하며 행하지 않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지금 이시간 기도로의 엄숙한 부르심에 반응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주님, 저에게 기도를 가르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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