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945 | 2008-12-23

쉬운 길로 가고싶다!

◈ 나는 서른 살 문턱까지 세상에 인생을 걸고 세상 것만 추구하며 살다가 어느 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주님께 인생을 걸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복음이 자유롭게 전해질 수 없었던 중국, 그곳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치며 주님의 복음을 전했다.

몇 년 후, 주님은 내게 중국의 청소년을 위한 학교를 지으라는 새로운 사명을 주셨고, 나는 내 제자들과 함께 중국에 학교를 세웠다.

◈ 학교 건축을 시작할 무렵, 건축 허가를 받으러 관공서에 다녀온 현지 동료가 분을 이기지 못하고 씩씩거렸다.
서류에 하자가 없는데도 관리들이 뒷돈을 바라고 허가를 안 내준다고 했다.

나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여러 어려움을 이겨왔지만, 이 문제를 놓고서는 유난히 고민이 되었다.
쉬운 길이냐 어려운 길이냐, 그것이 문제였다.

차라리 내 능력의 범위를 벗어나는, 하나님만이 해결해주실 수 있는 일이라면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기를 쓰고 기도하면 되는데, 이것은 뒷돈을 주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니 더 부담이 되었다.

나는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냥 슬쩍 눈감고 뒷돈을 주고 허가를 받아야겠다는 유혹과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정직 앞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우물쭈물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마치 팔짱을 끼고 내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바라보고 계시는 것 같았다.
나는 현실 타협이라는 유혹의 떡을 덥석 베어 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나 주님께 전부를 걸고 주님의 사명을 좇아가는 삶에서 정직하지 않은 방법을 선택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설사 건축 허가를 받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현지 동료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하면서, 주님을 위해 학교를 짓는다는 건 거짓이다. "절대 정직"으로 나가자. 여기서 물러서면 끝장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그거 믿고 나가자.”

우리는 관리들이 귀찮아서 허가를 내줄 때까지 관공서로 매일 출근했다.
남들이 순식간에 받을 허가를 우리는 몇십 번 드나든 끝에 받았다.

처음에 관리들은 우리를 무시하고 비협조적이었지만, 나중에는 이렇게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처음에는 당신들을 보고 패기는 좋은데 방법을 모르는 풋내기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함에 감동했습니다.
당신네 학교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정직으로 나아갈 때, 세상이 결국 항복한다.
우리 삶의 전쟁터에 정직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가 승리하자.

- 최하진, 네 인생을 주님께 걸라

† 말씀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찌니 그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3~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 29:25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찐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벧전 3:16~17

† 하나님, 쉽고 빠른 길이라고 편법과 불법을 택하지 않겠습니다.
비록 돌아간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정직함으로, 순결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목도하게 되는 은혜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주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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