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117 | 2009-03-08

예배를 즐기고 있는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최근에 나는 어떤 큰 교회를 방문했는데, 예배 때 리드 싱어를 중심으로 몇 명이 노래하는 악대가 등장했다. 한 시간 내내 그들은 성경구절을 가사로 삼아 만든 감미로운 노래를 연주했다.

나는 그 연주가 그 도시 최고의 볼거리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즐겁게 감상했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 예배는 사람들에게 최면을 거는 것 같았고, 사람들은 그것에 끌렸다.

그러나 그 예배에는 복음 증거가 없었고, 예수님과 십자가에 대한 언급 자체도 거의 없었다. 다만 예배가 끝날 무렵에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와 기도하라고 부르는 열의 없는 짧은 초대가 있었을 뿐이다.

예배의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는 좋았지만, 그들에게 제시된 것은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이 심정적으로 친근감을 느끼는 "그들의 예수"였다.

그 예배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었기 때문에 그들은 단지 음악의 짜릿함을 또 느끼기 위해 교회를 찾을 것이다. 또한, 요즘 사람들은 주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을 강조한다. 교회들은 이것을 위해 떠들썩한 행사를 거행한다. 물론 나도 이제까지 주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살아왔다. 비록 내가 의도적으로 그런 시간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그런 시간이 찾아오면 환영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과의 관계보다는 주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리는 경우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오로지 즐거운 시간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자식을 응석받이로 만드는 지나치게 관대한 부모 같은 분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비성경적이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경배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을 위해 우상을 만드는 것이다. 우상 뒤에는 마귀가 있다(고전 10:18-20).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 안에서 큰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할지라도 거기서 잘못된 것이 생기면 사탄은 즉시 파고든다. 함께 모여 경배하면서 주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회심을 대신할 수는 없다.

설교자가 복음을 분명히 전하고 사람들에게 예수께 나아와 구원을 받으라고 외치지 않는다면, 회심하지 못한 채 경배와 찬양의 모임에 참석하여 즐거워하는 자들은 자기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회심한 사람이 온 힘을 다해 경배하며 주 안에서 즐거워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그러나 회심하지 못한 사람은 온 힘을 다 쏟아 요란스럽게 경배하며 찬양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참된 회심의 체험과 거짓 회심의 체험은 다양한 모양들로 나타나지만, 어떤 점들에서는 아주 비슷하게 보인다. 그것들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고려하며 당신의 마음을 잘 살펴라. 그리고 당신이 경건을 흉내 내며 교회를 놀이터 삼아 즐겁게 놀았다는 깨달음이 찾아오면, 빌립보 감옥의 간수에게 던진 바울의 명쾌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_행 16:31

진실로 회심했는가켄트 필폿 | 규장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 고린도후서 13장5절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 마태복음 3장11(下)절,12절


하나님, 참된 회심 없이 교회문화에만 젖어 있다가 멸망하는 자가 될까 심히 두렵습니다. 제가 구원을 주시는 예수님을 믿는 것인지, 단지 예배 음악의 감동이나 교회의 편안한 분위기, 믿는 사람들과의 교제 때문에 예수님을 '심정적으로 친근하게' 느끼는 것인지 제 심령을 적나라하게 살피게 하소서. 구원을 얻는 믿음을 주시는 예수님께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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