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509 | 2009-03-24

가슴을 치는 통곡의 회개로 예수 믿었는가?

◈ 회개 없는 기독교

2007년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열연한 영화 은 통렬한 회개가 없는 값싼 회개의 기독교를 말하고 있다. 아이를 죽인 유괴범은 자신의 죄를 용서하겠다고 어려운 맘을 가지고 찾아간 아이의 엄마(신애) 앞에서 통곡의 뉘우침 없이 난 이미 하나님께 죄를 용서 받았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정말 죄 사함을 경험한 유괴범이라면 자신의 가슴을 찢으며 잘못을 구했을 것이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은 "예수가 내 죄를 위해 죽었고,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더라!" 라는 지적 동의와 고개 한번 까닥거린 수긍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너뛰게 될 줄로 아는데 이는 영화 의 유괴범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단순한 지적 동의는 구원함 받는 믿음이 아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행2:21 이 말씀은 진리이다. 그러나 주의 이름을 부르는 - 예수 믿으면 구원 받는다는 이 믿음의 행위에는 어떤 요소가 있는지 사도행전 2장 36절 이하의 말씀으로 상세히 살펴보고 그 믿음이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主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가로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_ 행 2:36-38

◈ 구원함을 받는 예수 믿는 믿음이란? 첫 번째로 ‘내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자각이 있다

36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다시 말해서 2천 년 전 예루살렘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내가 예수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자의식自意識이 있어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예수 믿는 것이 아니다.‘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사야서 53장 5절 말씀을 깊이 묵상하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사 53:5 그가 가시 면류관에 찔리고 창에 찔리고 못에 찔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대리속죄 제물로서,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 그가 상처 나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우리’ 때문이라는 말이다.

예수님이 ‘우리’ 때문에 죽으셨다. 사실은 ‘내가’ 예수를 죽인 가해자이다.

◈ 두 번째로 내가 예수를 죽였다고 생각하니 마음에 찔림이 있고 슬픔이 있다.

37절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자기가 예수의 가해자라는 인식이 분명해졌을 때, 정서적인 찔림이 생긴다.“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며 가슴을 치는 눈물의 통회가 뒤따른다.

내 죄 때문에 내가 죽어야 되는데 예수가 죽으셨다. 사도행전 2장 36절의 베드로가 선포한 ‘너희가 예수를 죽였다’라는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야’ 한다.

나는 “내가 예수 죽인 것에 대해 마음에 찔림과 슬픔”이 있는가? 우리는 뻔뻔하게 영화 의 유괴범처럼 예수를 죽인 살인범 가해자가 회개의 눈물(통곡)도 없이 용서받았다고 한다.

이런 값싼 용서가 어디 있는가? 이런 눈물 없는 회개가 무슨 회개인가? 지금 교회에 새신자가 들어올 때 이렇게 가슴을 치며 어찌할꼬. 하고 마음에 찔려 하며 살인자의 통곡을 안고 예배당에 들어오는 이가 있는가?

믿고 회개한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값싼 회개에 지적 동의만 해놓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지 말라. 당신은 통회하며 예수 믿었는가?

◈ 세 번째로 회개로 인한 죄 사함을 구하게 된다.

38절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차를 몰고 가다가 애를 치어 죽였다고 생각해보라. 그 죄의식이 평생 그를 따라다닐 것이고 그는 평생 자책하며 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허물과 죄로 예수를 죽여 놓고 아무 사과나 사죄 없이 보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예수를 믿는 믿음의 회개 안에는 엎드려 울며, 기도하고, 자책감을 가지고, 죄를 자복하며 죄 사함을 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마음이 강퍅해졌다. 우리 마음에 물기가 사라졌고 우리 영혼에 수분이 다 말라버렸다. 우리는 예수 죽인 자로서 자책감이 전혀 없다.

예수 죽인 자로서 눈물과 통곡이 없는 우리, 값싼 회개와 구원에 익숙해진 우리가 에 나온 유괴범과 무엇이 다른가?

예수 믿는 믿음이란 자신이 예수를 죽였다는 자책감과 죄의식을 항상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죄책감과 동시에 그 죄를 용서받았다는 은혜를 같이 품는 것이다.

우리는 기쁨 밑에 슬픔을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애통을 통과해야 기쁨이 오듯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 죽인 것을 평생 애통해 하며 살아가야 한다. 예수의 죽음에 대해 자책감을 안고 사는 사람은 평생 은혜를 머금고 살아간다.

그래서 예수 십자가는 우리를 항상 자기부인의 자리로 이끌어서 겸손하게 만든다. 지적인 동의만으로는 절대 구원의 믿음이 아니다. 내가 예수를 죽였다는 자책감으로 가슴을 치고 슬퍼하는 것이 구원의 출발이다. 이 믿음이 없이는 헛것이다.

◈ 애통하는 자의 복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일에 대한 나의 죄책감은 얼마나 되는가? 내가 예수의 죽음을 얼마나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아까워하는 눈물을 회복하라. 그것이 믿음이고 회개이다. 내가 예수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눈물과 통곡을 회복하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 6:21

성찬식을 하면서 한 번도 울어보지 않았다면 예수 믿는다고 말하지 말라. 그리스도를 향한 심령의 눈물을 회복하라. 심령에 슬픔을 간직하고 통회하는 회개를 하라.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눈물과 통곡의 회개가 있는 사람을 원하신다. 십자가를 보고 통곡하는 사람, 울며 회개하는 사람을 가장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습한 사람에게 은혜를 쏟아부어주신다. 애통하는 자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 김응국목사, 말씀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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