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550 | 2009-04-09

당신의 죄 값을 치렀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실 뿐 아니라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공의(정의)롭지 않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수난과 죽음을 요구받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하나님이 사랑이 없는 분이었다면 하나님의 아들이 구태여 수난과 죽음의 뜻을 품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의 공의의 요구를 기꺼이 충족시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라고 요구합니다(신 6:5).

사람은 마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것을 자랑하고 앞세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살펴볼 때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죄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좋아하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기고 살아가는 것, 이것이 죄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어서 죄에 대해서 거룩한 진노를 품으십니다. 죄 지은 자들은 형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로6:23),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겔18:4)라고 당신의 의지를 분명히 밝혀두셨습니다.

모든 죄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저주가 덮여 있습니다. 죄를 벌하지 않고 지나간다면 하나님의 위신이 떨어질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 있나니 기록된바 누구든지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0 ; 신27:26)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사랑이 한량없는 분이시기에 모든 인간이 죄로 인한 저주에 눌려 지내는 것을 보고서 마음이 편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그 한 몸에 진노를 다 받게 하시고, 그를 의지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저주를 짊어지게 하십니다.

누구를 위해서 당하신 수난과 죽음입니까?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혹독한 박해를 당한 교회역사 초기의 증인들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사실에 크게 감격했습니다(갈2:20).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내어주신 일을 막연하게 만민을 위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자기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나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그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은 나와 직접 상관이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런 방식으로 내게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나를 하나님과 단절시킨 것은 나의 죄였지, 막연하고 보편적인 죄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갈3:13).

이것이 ‘화목제물’이란 단어의 의미입니다.
대리자를 내세워 하나님의 진노를 한 몸에 다 받게 하신 일을 가리킵니다. 대리자인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무효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한 몸에 다 받으시고, 그로써 우리에게 돌아올 하나님의 진노의 몫을 친히 담당하십니다.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거나 그분의 사랑을 사소하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가 대단히 심각하고, 우리를 겨누고 있는 하나님의 진노가 서릿발처럼 공의롭다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해야 합니다. 그 전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경이로운지 깨달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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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 갈라디아서 3장13절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 로마서 3장25절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요한일서 4장10절

공의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나의 죄 때문에 무고하신 예수님이 십자가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나를 지극히 사랑하신 주님, 주님께서 치르신 그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고 오늘도 죄에서 승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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