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174 | 2009-04-30

기도의 검을 의심의 칼집 안에 그대로 녹슬게 놔둘 작정인가?

존 번연(John Bunyan)의 책 「천로역정」을 보면, 주인공 크리스천이 ‘절망 거인’에 의해 ‘의심의 성’에 갇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크리스천이 그 성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약속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약속의 열쇠인 기도의 열쇠를 사용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하다가 길이 막히면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선교단체가 모두 그렇다.

그리스도인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족쇄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현재 상태에 안주하려는 마음을 깨뜨리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신자들이 세상에 대한 관심을 버리게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무한한 가능성에 가슴 설레게 하는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전능한 구원의 능력을 가지고 높은 곳에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불가능을 비웃으며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이루신다!”라고 외칠 수 있는 기도가 필요하다.

만물이 하나님의 발아래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인정하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갈망하는 기도가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신자의 기도가 습관적으로 행하는 의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의 장소가 단지 우리의 불안과 조바심과 두려움을 쏟아 버리는 쓰레기 처리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의 자리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무한히 공급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쇼핑 목록을 제출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전 세계적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악한 일이 뻔뻔스럽게 자행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믿음’이다.

당신은 당신의 기도의 검을 ‘의심의 칼집’ 안에 그대로 녹슬게 놔둘 작정인가? 다양한 이유로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수 있지만,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수는 없다.기도의 응답이 지연될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도의 첫째 조건이 믿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히 11:6) 믿어라.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능력을 베푸실 수 있다는 것을 믿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을 돌보신다는 것을 믿어라.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기 때문에 어떤 능력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믿어라. 하나님은 진리이시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는 것을 믿어라.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약속을 어기지 않으신다.

기도의 장소는 우리의 짐을 내려놓는 장소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짐을 지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지시고, 우리는 주님의 짐을 나누어서 진다. 주님은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30)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탄과 사탄의 계획에 대항하는 거룩한 전쟁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가 마음이 내킬 때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불순종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당신은 기분 내킬 때에만 기도하는가? 성령충만을 원하는 마음이 생길 때에만 성령을 구하는가? 그렇지 않다. 지금 하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시려고 한다는 확신이 든다면, 우리는 과거의 선례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소돔에는 말씀이 없었다레오나드 레이븐힐 | 규장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 예레미야 29장12절,13절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 시편 145편18절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 에베소서 6장17절,18절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기도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이제 기도의 능력을 의심의 덫에 가두지 않겠습니다. 기도는 나의 능력이고 나의 힘입니다. 신실하신 주님, 겸손함으로 언제나 주님 앞에 무릎꿇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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