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862 | 2009-09-13

하나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인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인내를 그분의 자제력, 곧 죄인을 벌하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분노를 억제하시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다. 나훔 선지자는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나 1:3)라고 말했다.

스테판 차녹은 이 말씀을 이렇게 설명했다.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쉽게 격한 감정을 드러내기를 좋아하고, 피해를 용납하거나 가해자를 조금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 인내하는 법이 거의 없다. 인간이 감정의 도발을 억제하지 못하고 추한 모습을 드러내는 이유는 자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군주는 백성들은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명실공히 진정한 왕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이유는 자제력이 뛰어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만큼이나 스스로를 다스리시는 데 뛰어나시다.”

하나님의 인내를 뜻하는 히브리어는 “노하기를 더디 한다”로 번역된다(느 9:17 ;시 103:8).

하나님의 본성은 격한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항상 지혜와 의지로 냉철함과 위엄을 유지하시어 그 높으신 권위에 알맞은 행동을 취하신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인내의 정의를 뒷받침하면 다음과 같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극악한 죄를 저질러 하나님의 분노를 샀을 때 곧바로 하나님의 인내에 호소했다.

하나님께서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그들에게 기업을 허락하지 않겠노라”라고 말씀하시자, 모세는 전형적인 중보자의 태도를 취하며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 하고 … 하셨나이다”(민 14:17,18)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인내는 그분의 자제력을 가리킨다. 하나님이 진노의 그릇들을 즉시 멸하셨다면 그분의 자제력이 그토록 탁월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악을 인내하시며 오랫동안 형벌을 자제하심으로 인내의 속성을 영광스럽게 드러내셨다.

“악한 일에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않으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전 8:11)라는 말씀대로 악인들은 하나님의 인내를 곡해하지만, 거듭난 영혼은 그것을 귀히 여기며 우러러본다.

그러면 우리 자신의 삶을 한번 돌아보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악한 행위를 얼마나 오래 참아주고 계신지 모른다. 감사도 빈약하고, 복종도 마지못해 겨우 하고, 죄와 잘못을 거듭하는 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하나님께서 신자 안에 남아 있는 죄의 원리, 곧 육신을 감내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대하여 오래 참으시는”(벧후 3:9) 마음을 나타내시기 위해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인내를 본받을 수 있는 은혜를 구하자. 주님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은 이 말씀을 하시기에 앞서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저주하는 이들을 축복하고, 우리를 미워하는 이들에게 선을 베풀라고 가르치셨다.

하나님은 악인들의 많은 죄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으신다. 그런데 어찌 한 번의 피해를 당했다고 해서 복수를 꿈꿀 것인가?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혐오하거나 피해를 준 사람에게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한한 인내심을 발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네 하나님을 알라아더 핑크 | 규장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 로마서 9장22절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 로마서 15장5,6절


이 죄인, 주님의 인내하심으로 값없이 귀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그 온유하신 인내의 성품을 본받아 나의 죄와 남을 정죄하는 마음을 억제하겠습니다. 주님의 인내를 사모하는 마음으로부터 변화를 받아 제 삶에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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