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955 | 2009-09-29

증인으로 살고 싶은가?

많은 이들이 자기의 부르심과 비전에 대한 고민과 갈망을 말한다. 나도 시퍼런 청춘의 시절에는 그것에 집착하였다.

“모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는 단 하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처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것입니다.”나는 그런 고민을 물어오는 이들에게 늘 그렇게 말해준다. 이것이 정답이라고 믿는다.

주님의 ‘손과 발’이 되고, 그 가시는 길을 따라 살게 해달라고 나도 무수한 시간을 기도하였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 사랑과 은혜를 모르는 지극히 작은 한 영혼, 그들에게 구원의 비밀과 통로와 능력인 주님을 알게 하고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 그것이 성경의 진리가 요구하는 삶이다.

그런데 말이다. 그것은 나의 힘과 애씀, 능력으로는 어렵다. 아직도 나의 힘으로 가능하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면 더 많이 무너져봐야 하리라. 예수님조차 그것을 행하시려고 ‘기름부음’을 받으셨다. 아아, 이것은 얼마나 중요하고도 놀라운 것인가!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 누가복음 4:18,19

주님처럼 사는 것은 그분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진정으로 증인이 되게 하는 것은 나의 확신이나 헌신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오직 성령님의 충만함과 그것으로 부어지는 ‘권능’만이 내가 증인이 되게 한다.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살아 역사하시게 한다.

내가 이토록 성령님의 능력과 기름부음을 나누려는 의미도 그것이다. 나는 주를 향한 열망은 특심이로되 그것을 가능케 하는 성령님의 권능, 기름부음에는 무지하였다.

방송 다큐멘터리에 매우 지쳐 있던 2004년 어느 봄날, 나는 극적으로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러면 주님… 당신의 손과 발이 되게 해주세요. 진정한 제자가 되게 해주세요”나는 내 의지가 아닌 어떤 힘에 의해 용광로 같은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며 그렇게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주님은 내게 다시 사도행전 1장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사도행전 1:8 그 말씀은 너무나 익숙해서 식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 나는 그것이 ‘진정한 능력’의 원천임을 알았다. 식상한 말씀이란 없다. 모든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성령의 검이다. 그 믿음이 와야 하늘 문이 열린다.

“주님, 이 연약하고 무익한 저를 용서하시고 다시 권능으로 부어주세요. 성령님, 제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해주세요.”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시며 진리는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방언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진리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이지, 나의 관점이나 사정은 문제가 아니다.

진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한다. 그러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모든 생각, 우리의 사정과 일과 환경을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약속이다.

그 진리를 믿음으로 이를 악물고 붙들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 단순한 영적 기초로 다시 돌아가자. 오직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또 믿는 자녀들이 되자.

하나님의 이끄심김우현 | 규장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 사도행전 2장38절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요한복음 14장26절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에베소서 6장16,17절


주님, 예수님의 그 발자취를 따라 가난한 자에게 참된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증인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나의 확신과 힘으로가 아닌 오직 성령님에 힘에 이끌려 행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제 안에 성령님의 임재가 충만할 때 비로소 그 권능으로 참된 주님의 증인될 줄을 믿습니다. 성령님 언제나 저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