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1,388 | 2009-11-19

가장 질긴 잡초를 뽑아야 산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랑이나 자기 비하에 빠지지 않는다. 근본적으로 그의 관심은 자신에게서 그리스도에게로 바뀌었다. 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이든 거기에는 관심이 없다. 그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믿는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힌 자기를 높이거나 깎아내리는 데 관심이 전혀 없다. 그의 삶은 ‘자아 중심의 삶’이 아닌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다.

여기서 나는 한 가지 솔직히 인정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산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인생’이라는 동산에서 자라는 가장 질긴 잡초들 중 하나는 바로 자아이다. 사실, 인간의 방법으로는 이것을 결코 제거할 수 없다.

자신의 자아가 죽었다고 우리가 확신하는 그 순간, 자아는 어디선가 건재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서 우리 삶의 열매들에 독을 뿌리고 우리의 평안을 파괴한다.

하지만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죽은 십자가 사건이 우리의 현실이 되면 절반의 승리가 우리 것이 되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을 믿음으로 우리의 생명으로 받아들이면 승리는 완성된다.

그런데 이 온전한 승리에 도달하려면 우리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이 근본적인 변화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일을 우리도 겪어야 한다. 그분을 위해서라면 거부당하고 포기하고 격리되고 추방당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십자가에 못 박힌 삶에 대한 교훈을 적용하는 데 실패했다.

많은 사람들이 안락의자에 앉은 채 ‘십자가의 신학’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편히 쉬면서 ‘자기 부정의 신학’만 읊어대는 것은 그리스도의 뜻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들이 그분만큼 고난과 고통을 당하기를 원하셨다. 만일 그들이 이 점을 깨닫지 못했다면 그들은 그리스도께 잘못 배운 셈이다.

승리하는 영혼이 건강한 영혼이다. 그런데 자아가 판단 받지도 않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도 않는다면 승리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자기 자랑이나 자기 비하에 빠져 있다면 아직도 십자가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신앙과 순종은 우리의 삶 가운데 십자가를 끌어들일 것이고, 자기 자랑과 자기 비하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줄 것이다.

임재 체험A. W. 토저 | 규장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마태복음16장24절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 고린도전서15장31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20절


고난의 길 십자가, 주님께서 그 길을 함께 걷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여, 머리로만 십자가를 지지 않고 가슴으로 삶으로 십자가지는 자가 되겠습니다. 내 안의 나를 보지 않고 주님의 십자가를 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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