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2,682 | 2009-12-07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가?

| “제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건가요?”

“제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겁니까? 잘 하고 있는 겁니까?”혹시 이렇게 묻고 싶을 만큼 막막한 순간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믿음의 증인되겠다고, 주님 말씀하시는 대로 살겠다고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으로 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안 보이고 주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하루는 제가 이렇게 믿음의 행진을 하면서 외롭게 싸우고 있을 수많은 복음의 동지들을 생각하며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님, 십자가를 붙든 사람들은 결코 망할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육체인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터널은 이미 끝나기로 결론이 나 있지만, 지나는 동안은 빛이 보이지 않고 혼자인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주셔서 “잘 가고 있다.”고 한 번만 말해주십시오.”

그런데 제가 주님께 이런 부탁을 드리다가 그보다 먼저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할 말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욥기서에 보면 사단이 욥을 고발하면서 “하나님께서 욥을 자랑하시는데, 그 만큼 복을 받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시험을 허락하십니다.

사단은 욥이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될 만한 것들, 즉, 그의 소유와 자식과 건강을 모두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 엄청난 고통의 한 복판에서도 이렇게 고백합니다.“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너무 막막하고 도대체 이해가 안 되는 순간, 사단이 “이 순간에도 하나님이 오직 신뢰할 믿음의 대상이냐?”

“이 순간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느냐?”라고 공격해 올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렇다.”고 고백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의 2가지 단면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고 할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어떤 환란과 핍박 앞에서도 믿음이 충만하고 믿음의 결과가 팍팍 나타날 때, 물론 그것은 믿음입니다.

또 하나, 믿음은 이렇게 충만할 때도 믿음이지만 완전한 절망 가운데서 비록 앞으로 한 발 내딛을 힘은 없을지라도 그래도 뒤돌아서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는 것도 역시 믿음입니다.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사단은 우리를 공격합니다.

“너, 이런데도 불구하고 정말 주님만으로 충분하냐?

그냥 예전대로 살아. 현실이 그렇지 않잖아.”라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의 고백이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전에는 이런 상황이오면 ‘주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겠느냐’며 돌아섰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믿음 없이 살던 때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역시 믿음의 한 단면이라는 것을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이것 역시 믿음입니다.

십자가 사랑 받고, 주님의 은혜 입고, 진리를 하나씩 깨달아가면서 더디지만 주님을 따라 온 걸음이 우리를 여기까지 이끈 것입니다.

| 하나님의 열심으로!

오늘 본문에서 죄악의 덩어리 자체인 고멜 같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바꾸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_호 14:4

고멜 같은 본질적 죄인인 우리에게는 전혀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패역을 고치고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는 존재로 바꿔 놓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희망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충만할 때뿐만 아니라 절망 가운데 있을 때에도 하나님은 그분의 열심과 열정과 사랑으로 동일하게 행하십니다.

내가 멈춰있다고 해서 주님이 멈춰계신 것이 아닙니다.

나는 배 안에서 잠이 들어있을지라도 주님이 그 배를 운행해 가십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동안, 주님 안에서 뒤집어지고 수술을 받는 동안 나를 실은 하나님의 배는 나를 향하신 주님의 소원의 항구로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름에 풍성하던 나무가 겨울에 앙상해지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뿌리는 수액을 찾아 더욱 땅 속 깊이 내려갑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주님이 잠잠하시는 것 같은 그 순간이 믿음의 뿌리가 더 깊이 내려지고 하나님을 찾아 더 깊이 내면화 되는 시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본 내용은 김용의선교사님 말씀요약입니다. 영상은 갓피플TV에서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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