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705 | 2010-01-19

두 명의 남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던 그 날, 그녀는 학교 건물 안에 있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_마 5:16

“학교에 친구들이 없다. 내가 나의 믿음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애들이 모두 비웃는다.”이렇게 시작하는 레이첼의 일기는 그녀가 학교 친구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 했지만, 오히려 친구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에 무척이나 실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예수님의 이름을 말하는 것에 대해 변명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계속해서 예수님에 대해 말할 것이다.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인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이유로 모든 친구들이 나를 원수로 여긴다고 해도 나는 예수님과 함께할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원수를 대면하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알고는 있었지만, 내 친구들이 그런 원수가 되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1999년 4월 20일, 미국의 콜럼바인 고등학교에서 두 명의 남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던 그날, 레이첼은 학교 건물 안에 있었다. 당시 총을 든 남학생 하나가 그녀에게 여전히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그 학생의 눈동자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여전히 하나님을 믿는다고 대답했다.

이에 그 남학생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고는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녀의 가슴을 향해 총을 발사하였다. 레이첼은 가혹한 시험을 통과했다. 그리고 그렇게 시험을 통과했기 때문에 그녀가 남긴 빛은 콜럼바인 고등학교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그 시험을 치르기 오래 전, 레이첼은 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곤 했다. 그녀가 살해되기 1년 전에 기록한 일기의 한 대목에는 그녀의 그런 각오가 잘 드러나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안에 넣어주신 빛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그 빛으로 인해 모든 것을 희생해야 한다면 기꺼이 희생할 것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인격적 관계를 가시적으로 표현한다. 성경은 신자들의 믿음을 빛, 곧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소망의 발산으로 묘사한다. 빛은 아무리 막으려 해도 그 자체의 성질에 의해 빛난다.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지 않은 신자들의 삶에서는 믿음을 온전히 나타낼 것인가 아니면 감추려고 애쓸 것인가 선택해야 할 때에 긴장이 발생한다.

반면 그리스도를 향한 결단을 확고하고도 확고하게 다진 사람들은 아침이 되면 동녘에서 태양이 솟는 것처럼 자기도 모르게 일상에서 빛을 발산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주를 위해 죽다VOM(순교자의 소리) | 규장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장14~16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 이사야 60장1절


하나님, 저는 비록 질그릇이나 제 안에 보배로운 주님께서 거하시니 주님의 빛이 제 안에서 발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빛이 가리우지 않고 온전히 드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저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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