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885 | 2010-01-27

도무지 용납이 안 되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본문:행15:36-41영상:45분38초 / 130MB
| 바울과 바나바가 싸워 갈라지다

오늘 본문은 위대한 사도인 바울과 바나바가 심히 싸우다가 갈라진 이야기입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왜 그렇게 싸웠을까? 그 이유는 마가 요한이라는 사람 때문입니다.

바울은 마가 요한을 전도여행에 데리고 가는 것을 크게 반대합니다. 그것은 요한이 제1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였다가 밤빌리아 지방 버가라는 지역에서 너무 힘들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린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의 이러한 행동이 1차 선교 여행에 큰 차질을 주었음에 틀림없습니다.

당시 바울은 마가의 행동에 대단히 화가 났었고 이런 문제아를 더 이상은 용납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마가는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 보고를 들으면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해서 너무너무 좌절에 빠진 것입니다. 이것을 본 바나바는 마가 요한이 좌절감을 극복하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자고 제안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가 제대로 되려면 준비된 사람이 전도를 나가야 한다는 것이고, 바나바는 실패한 사람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어 그를 세워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우리 서로 헤어집시다. 당신은 마가를 데리고 가세요. 나는 실라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두 사도는 팀을 따로 꾸리고 갈라져버렸습니다.

| 중요한 사명자로 변화된 요한

사도 바울과 바나바, 누가 옳았을까요? 성경은 사도 바울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도행전 16장 이후 사도행전의 기록은 바울과 실라 전도팀의 기록입니다. 반면에 바나바 전도 팀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면 바나바 팀은 실패였을까요? 길게 보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나바의 선교 여정에 대한 기록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지만, 바나바로 말미암아 마가가 중요한 사명자로 변화된 것을 성경이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마가 요한이 나중에는 바울의 귀중한 동역자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후에 마가는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관계가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요?

골 4: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사도 바울이 마가 요한은 전도자가 될 사람이 아니라고 그렇게 하던 관계가 지금은 사도 바울과 같이 옥에 갇혀있는 형편에 대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죽은 후에는 베드로의 통역자가 되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베드로가 죽은 후에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홀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다는 전승이 내려옵니다.

얼마나 그는 하나님 나라에 유익한 인물입니까? 한때 문제아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 용납 받은 자신을 돌이켜 보라

사도 바울은 마가 요한을 다시 데려가자는 바나바가 이해할 수 없는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사도 바울 자신도 도무지 용납 받을 수 없었을 때 용납 받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한 후, 곧바로 제자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바울은 스데반 집사가 순교를 당하게 한 주동자였고 무서운 핍박자였습니다.

당시 바울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중간첩 정도로 이해 될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가 바울을 적극 변호하고 중재자로 나서서 바울을 구해주었습니다. 바나바가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면 사도 바울은 제자들에게 인정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마가 요한보다 더 용납하기 힘들었던 사람이었음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 빌립보서에 이렇게 썼습니다.

빌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그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말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자신도 도무지 용납 받을 수 없었는데 용납 받은 사람임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유기성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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