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067 | 2010-03-21

그 아이는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그 아이는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유명한 전도자 한 사람이 감방 너머로 다른 죄수들에게 말했다. 영향력 있는 전도자로 동유럽 전체에 이름을 날리던 그가 한 아이를 전도하지 못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없다고 고백하는 중이었다.

다른 죄수들은 그 사람이 수천 명의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고백하는 좌절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한번은 어떤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게 됐습니다.” 그 전도자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는 말 그대로 제 모든 것을 다 쏟아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집회가 끝날 무렵, 200명이 앞으로 나와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저는 오싹한 감동을 느꼈지만 동시에 설교에 모든 것을 다 쏟아냈던 터라 무척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려 하는데, 십대 소년 하나가 다가오더니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피곤하니 다음 날 만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이 되었을 때 그 아이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저는 공산주의자들에게 체포되었습니다.

저는 꼬박 닷새를 주야로 심문 받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모든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대답하지 않았을 때 받게 될 고문과 구타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산주의자들의 고문이 무서운 나머지 닷새 동안 정말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 전도자는 한숨을 쉬며 말을 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는, 생명의 길을 찾고 있던 그 아이에게 딱 5분도 더 말하지 못했습니다. 장차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201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 있었음에도 200명만 인도한 이 불충에 대해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전하라고 주신 기회를 종종 일부러 무시하면서 “다음에 하면 되겠지”,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언제나 다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의 기회를 무시하는 신자는, 이 이야기의 복음전도자처럼 그 순간이 영원히 날아가버렸음을 깨닫게 될지 모른다. 그 순간이 어쩌면 우리 평생에 단 한 번 찾아온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몇 년 몇 월 며칠 몇 시에 우리에게 복음에 대해 질문했던 누군가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이라는 선물에 대해 그때 딱 한 번 듣기를 소망한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장차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었을 때 전하지 않은 까닭이 무엇이냐?”라고 당신을 질책하실지 모른다. 그때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주를 위해 살다VOM(순교자의 소리) | 규장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9장4절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 고린도후서 2장15,16절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 고린도전서 9장16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 베드로전서 3장15절


주님, 잃어버린 한 영혼에 대한 주님의 마음을 알길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흘러보내지 못하고 제 안에만 담아두려고만했던 옹색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함으로 더욱 풍성한 은혜 누리길 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나의 입술과 마음의 중심 가운데 함께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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