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669 | 2010-07-02

첫 열매에 담긴 축복의 비밀

성경본문:레23:9영상:0:38:45 / 124MB

|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

성경 말씀에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저 읽어서는 쉽게 이해가 안 되는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농사를 지어 추수를 하게 될 때, 첫 열매는 반드시 하나님께 드려 감사절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10절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4절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그런데 이 말씀을 가나안 땅에 들어가 농사를 짓기 시작할 때 하신 것이 아니고, 출애굽 직후인 시내산에서 하셨습니다.

그 때는 농사를 짓기 40년 전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고, 분명한 의도와 매우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신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레위기 신명기에 걸쳐 계속 말씀하셨고, 역사서, 예언서, 신약 성경에 이르기까지 첫 열매에 대하여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첫 열매가 왜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사실 첫 번째 익은 열매가 두 번째 익은 열매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첫 열매는 대개 작고 보잘 것 없습니다.

샐러리맨의 경우도 경력이 쌓여야 월급이 올라가고, 농부도 제철이 되어야만 풍성한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첫 열매는 다른 열매와 의미적으로 다릅니다.

때때로 자녀들 중에 취직해서 첫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가져오거나 부모님의 속옷을 사오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 월급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당연히 부모님의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고 공부시켜주신 부모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자라면 당연히 그렇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부모님에게도 이런 마음이 든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어떻겠습니까? 첫 열매가 당연히 하나님의 것으로 보이고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받으며 삽니다. 은혜를 받으면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어려워져도 금방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주일을 지키는 일, 십일조, 감사 절기를 작게 여깁니다. 마땅히 하나님의 것으로 여겨야 할 것을 자기 것으로 삼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 더 복을 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도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으면 지키기 어렵습니다. 첫 수확 때 너무 기뻐서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첫 열매를 바칠 것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먼저 복 받을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항상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시작인데 하는 마음 때문에 여전히 모자란다는 생각에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첫 열매를 그렇게 강조하신 것입니다.

고전 15:20-23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자요

첫 열매를 거두어 감사 예배를 드리는 날인 초실절에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첫 열매 감사 신앙을 가진 자가 부활의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 유난히 첫 열매에 대하여 많이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유기성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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