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3,347 | 2010-12-09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과 동행하며 같이 걸어가는 삶에는 자신감이 있다. 어려움이 있어도 정면으로 돌파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이 때로는 나의 성장을 위해 주어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오랜 믿음 생활을 했다는 교인들조차 진로를 결정할 때 “어떤 길을 가는 것이 남들이 가장 알아주는 길일까? 어떻게 하면 가장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에 일차적인 관심을 두고 사람들에게 묻거나 또는 신문이나 인터넷을 뒤지거나 책을 참고하면서 길을 찾으려고 한다.

정작 가장 중요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음성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

이런 경우 만일 어려움이 닥치면 “내가 선택을 잘못했어. 그때 그 사람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볼까?” 하는 식으로 후회하거나 앞으로 돌진하지 못하고 뱅뱅 돌기만 한다.

한번은 한 직장인 가정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 동료 직원들과 상관의 참소로 발령을 받은 기간도 다 채우지 못하고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본국 귀국 명령을 받게 되었다.

그 분은 한국에 있을 때 교회 훈련 프로그램의 가장 높은 단계까지 마치신 분이었다. 그런 그 분이 자신의 인생에 갑자기 몰아닥친 위기 상황 앞에서 좌절감과 분노 가운데 어찌해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그 일은 누구에게나 힘든 상황일 것이다. 단, 문제의 관건은 그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들어갈 수 있느냐에 있다.

그 분의 말이 지금까지 직장의 영역에서 한 번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본인의 신앙이 자기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것을 어려워하게 된다. 인생의 고비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까?”라고 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 상황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위로하고 권면하신다. 또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시며 새로운 힘을 얻도록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새로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극적인 방식으로 부르심을 받기 원하지만, 하나님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미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분의 세미한 음성을 간과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은 늘 흥미진진하다. 그저 상식선에서만 삶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싶다면 그동안 살아오던 대로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된다.

하지만 내 삶이 하나님의 것으로 가득 채워지고 그분의 신비와 경이로움이 가득해 나의 삶을 주님이 원하시는 도구로 드려 쓰임 받기 원한다면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하시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같이 걷기이용규 | 규장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 시편 17장 5절,6절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 야고보서 5장11절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 요한계시록 3장20절

늘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에게 힘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세밀한 삶까지도 관찰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인생의 고비마다 주님께 더욱 의지하게 하시고, 그 뜻 가운데로 걸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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