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5,660 | 2011-03-03

누가 나를 모함하지 않을까?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염소 가죽을 입고 유리하고 사막과 산과 동굴에서 궁핍을 견디며 살았다. 왜냐하면 극심한 핍박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핍박은 외부로부터 온 것이었다. 핍박이 그들의 내면을 좌지우지할 수 없었다.

기독교의 특징은 내면성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이 기독교의 특징이다.

우리가 중요한 존재인 것은 바로 내면성 때문인데 핍박은 오직 외적인 것들에만 영향을 줄 수 있다. 핍박하는 자들은 우리 영혼의 깊은 곳에 전혀 도달할 수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 힘도 발휘할 수 없다.

초대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염소 가죽을 입고 유리했기 때문에 고운 옷을 입은 빌라도 같은 사람들보다 가치가 떨어졌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고운 옷이나 염소 가죽이나 모두 몸에 걸치는 것일 뿐이다. 사람의 가치는 내면에 있지 외적인 것들에 있지 않다.

몇 년 전 선교사들이 순교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후 5년 동안 저술가들, 늙은 시인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띄엄띄엄 말하는 설교자들이 그 사건에 대해 많이 언급했다.

그 선교사들은 그리스도를 위해 죽은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해를 당한 것이 아니다.

박해자들은 그들로 하여금 무릎을 꿇고 고개를 내밀게 만든 다음 그들의 머리를 베었을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영혼에는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

그들의 머리를 베었지만 그들 존재의 본질에 대해서는 속수무책이었다. 이제 그들은 주님과 함께 있다. 의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에 절대 해를 당할 수 없다.

우리가 잘 알듯이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했다. 무지막지한 돌들이 스데반의 갈비뼈와 머리를 강타하여 결국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을 때, 그는 해를 당한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스데반의 몸을 상하게 했지만 그에게 해를 입히지는 못했다. 그의 육신을 죽였지만 그의 영혼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 스데반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는 선한 것을 따르는 사람이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이었다. 성령께 해를 끼칠 수 없고 지혜에게 해를 가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죽임을 당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스데반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여전히 귀한 사람이요 여전히 훌륭한 사람이요 여전히 큰사람이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어떤 상황도 선한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 당신이 이 진리를 믿는다면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이 진리를 믿는다면 당신은 “누가 나를 모함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다.

아무도 당신을 방해할 수 없고, 당신의 분명한 사명의 길을 가로막을 수 없고, 당신의 영혼을 위축시킬 수 없다. 그 누구 때문에 당신이 하나님의 눈에 가치 없는 존재로 보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당신의 사역과 당신의 전진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무것도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존재는 단 하나인데,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의 마음에서 죄를 몰아내라. 그리스도의 보혈에 힘입어 행하라. 성부 성자 성령의 하나님과 늘 교제하라. 그러면 하늘나라의 거리를 걸어가는 천사들처럼 자유롭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선인은 그 무엇에도 해를 입지 않는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A. W. 토저 | 규장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 베드로전서 3장13절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로마서 8장 33절~37절

주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어떤 상황도 하나님의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내 자아를 의지하지 않고 내 안의 성령님께 더욱 의지하겠습니다. 주님의 약속에 의지하며 오늘도 보혈의 능력으로 행하겠습니다.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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