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488 | 2011-03-06

온전히 복종하고 있나?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복종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 이때의 복종은 전과는 사뭇 달라야 한다. 정직한 마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킨 사람들 가운데도 자아를 복종시키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자신을 복종시키는 것과 자아를 복종시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자아를 복종시킨다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인 우리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 모습 그대로를 모두 하나님께 드렸다고 말하지만, 자아를 포기하는 것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에게 깨달음을 주신다. 하나님은 깊은 수치심을 느끼게 하심으로 교훈을 베푸신다. 그러면 그는 결국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다.

“나는 하나님께로 돌이켰지만 자아를 포기하지는 못했어. 옛 습관과 고집을 고스란히 안고 하나님께 나아갔어. 하나님은 그런 나를 원치 않으셔. 그분은 내가 자아를 포기하기 원하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구해야 할 가르침이다. 우리는 이 저주스런 자아를 포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하는 친구여! 세상에서 하나님을 향한 완전한 사랑을 실현하고 싶은가? 자아의 고집이 걸림돌인가? 자아를 처리할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우리 힘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하다.

오직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사랑만이 자아를 내쫓을 수 있다. 그런 역사가 일어나려면 먼저 자아를 죄인처럼 끌어내 하나님의 발 앞에 무릎을 꿇려야 한다. 죽음 외에는 자아를 없앨 방법이 없다. 우리는 자아에 대해 죽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우리 자신을 죽일 수는 없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우리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자아를 죽이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일을 대신 해주셔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주셨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자 하나님은 그분을 다시 살리셨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유하고 그분을 온전히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능력이 그에게 임해 죄에 대해 죽는 역사가 일어난다. 죄에 대해 죽는 것이 곧 자아에 대해 죽는 것이다.

자아에 대해 죽지 않으면 어떻게 죄에 대해 죽을 수 있겠는가? 자아는 죄의 근원이다. 자아가 없으면 죄도 없다. 죄를 버리고 내면을 깨끗이 하면 언뜻 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 자아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면 죄도 여전히 살아 있는 셈이 된다. 하나님께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주님께 마음의 자리를 내어드리겠는가?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시키겠는가?

하나님에 대한 복종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킨다는 것은 실제로 그분의 손에 붙잡힌 사람처럼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즉, 우리 자신을 온전히 포기하고 오로지 그분이 원하시는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도록 온전히 그분만을 의지하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 곧 고백과 복종과 믿음이다.

나를 비우고 성령으로 채우라앤드류 머레이 | 규장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 로마서 6장 6절~8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갈라디아서 5장 16,17절

주님, 나의 영이 무디고 어려서 십자가 은혜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면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더이상 내 자아를 의지하지 않고 매일 십자가 지고 은혜에 감격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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