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451 | 2011-03-27

여보, 나를 주님보다 더 사랑하지 말아요!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_골 2:2

“여보! 제발 말해요!”
마우라가 남편에게 간청하며 절규했다.

“성경을 숨겨둔 곳을 말해주고 자유를 얻어요. 당신이 고통당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요!”

로마의 속주(屬州) 모리타니아에 살던 티모시와 마우라는 결혼한 지 몇 주도 채 지나지 않아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고 있었다.

마우라는 남편 티모시의 뜻을 꺾기 위해 로마 병사들이 시뻘겋게 달군 쇠꼬챙이로 눈을 지지는 끔찍한 장면을 공포에 질린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로마 총독 아리아누스의 명령에 의해 목에 무거운 추를 달고 거꾸로 매달려 있던 티모시는 입에 물려진 재갈이 제거되기를 기다렸다.

티모시는 처음 체포되었을 때는 두려움에 압도되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로 그 어느 때보다 더 마음이 고요했다.

티모시는 로마 병사들의 기대와는 달리 믿음을 부인하고 성경을 감추어놓은 곳을 발설하는 대신 아내를 꾸짖으며 이렇게 말했다.

“나를 향한 사랑을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보다 앞에 놓지 말아요!”

그는 구세주를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거듭 다짐하면서 아내를 격려했다. 그리고 그런 남편의 용기를 보고 마우라도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티모시의 강인한 믿음에 격노한 총독 아리아누스는 이제 마우라의 용기를 꺾기 위해 로마에서 가장 잔혹한 방식으로 그녀를 고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 역시 결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잔혹한 고문을 받은 뒤에 십자가에 나란히 달려 숨을 거두었다.

예수님은 신자 개인에게 자신의 일을 맡기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영적인 가족 개념을 확립하는 한편, 자신의 제자들이 홀로 행동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형제’,‘자매’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셨으며, 바울은 교회에‘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라고 가르침으로써 그리스도의 뜻을 이어나갔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서로가 필요하며 특히 시련의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한 사람이 비틀거릴 때 다른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지원하고 격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성경이 ‘본을 보이는 삶’을 기독교 신앙의 필수요소로 간주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한 사람이 용기와 믿음의 본을 보일 때, 다른 사람들이 자극을 받고 서로 단결하여 선례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러나 한 사람이 박해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부서지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굴복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한 본을 보이는 의무를 신실하게 감당해야 한다. 역사는 기독교 공동체가 굳은 동지애를 보여 왔으며 특히 박해의 시기에 더욱 그랬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주를 위해 죽다VOM(순교자의 소리) | 규장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 전도서 4장12절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 히브리서 10장23,24절

하나님, 어떠한 순간에도 주님만을 더욱 사랑하기로 결단합니다. 나를 향한 사랑이나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을 주님을 향한 사랑보다 더 앞에 두지 않기로 결단합니다. 이 땅에서 거하는 동안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늘 만나게 하셔서, 서로 믿음의 본을 보이며 서로 격려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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