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324 | 2011-06-05

떠나라, 도전하라!!

스위스의 유명한 내과 의사이자 정신 의학자인 폴 투르니에(Paul Trurnier, 1898~1986년)가《모험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주옥같은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가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모험 정신’을 부여해주셨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모험가적 기질이 있고 어떤 사람은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모험 정신을 주셨다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는 우리가 모험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곳곳에 배여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을 살펴보자. 이스라엘 백성은 400여 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한번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신분이 노예로 결정된다. 따라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딱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노예 생활에 순응하여 벽돌이나 나르며 비굴하게 사는 것이고, 두 번째는 현실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현실에 굴복하지도 말고 또 반항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제3의 대안, 즉 모험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모험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홍해를 건너는 것’이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을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하신다. 모험과 도전,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다.

성경에 나오는 여인 중 마리아만큼 복된 여자가 또 있을까? 육신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마리아는 어떻게 이런 축복을 누리게 되었을까?

하나님께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험을 마리아에게 요구하셨다. 요즘같이 성적(性的)으로 타락한 시대에도 처녀가 임신을 했다고 하면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데 2000년 전 중동 지역에서 처녀가 임신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아마 발각된 자리에서 돌로 쳐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도전 정신을 보라.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에게 “나는 너의 몸을 빌려 아기 예수를 이 땅 가운데 태어나게 하려는 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다. 그래도 되겠니?”라고 물으신다.

마리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모험을 제안받았다. 그것을 받아들일 경우, 목숨처럼 사랑하는 약혼자에게 버림받을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제안에 마리아가 무엇이라고 응답하는가?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_눅 1:38

마리아의 대답 앞에 “주의 여종이오니”라는 구절에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마리아는 무조건 순종한 것이 아니었다. “주의 여종”이라는 말에는 ‘종에게 무슨 선택권이 있습니까? 주님이 알아서 하세요’라는 믿음도 담겨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말에 담겨 있는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제안입니다. 그러나 내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마리아와 같은 모험 정신을 요구하신 적이 얼마나 많았는가? 지난달에도, 지난해에도,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마리아와 같은 모험 정신을 요구하신 적이 한두 번이었는가?

그런데 우리는 어떠했는가? 마리아처럼 도저히 수용하기 힘든 하나님의 제안 앞에 순종했는가? “매출이 이렇게 많이 떨어졌는데 어떻게 십일조를 드릴 수 있어요?” “아이가 지금 고3인데, 어떻게 주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겠어요?” 대부분 이렇게 변명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험을 사양해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험하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험을 요구하실 때, 우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명령을 하실 때,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보호하심이찬수 | 규장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 히브리서 11장1절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 신명기 1장36절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 잠언 25장13절

주님, 주님의 마음이 제 마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제 뜻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두려움을 주의 이름으로 물리쳐 주소서. 믿음의 도전이 제 삶 가운데 일어나 풍성한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삶되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주님,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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