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341 | 2011-10-11

싸구려를 주님께 드리지 말라!!

과거 신앙의 위인들은 쉬운 길을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아무 희생 없이 얻을 수 있는 싸구려를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고 거룩함을 추구했다. 역사의 기록은 지금도 그들의 피와 눈물로 젖어 있다.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편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능력 없이 편안히 사는 법에 숙달되어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담대히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도록 우리를 이끌고자 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말씀에서 이끌어낸 우리의 교묘한 궤변에 의해 거의 약화된다.

요즈음 나는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종종 듣게 된다.

“과거에 나는 내게 능력이 없어서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이 내게 ‘내 자녀야’라고 부르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신들의 연약함과 과도한 자기보호를 너그럽게 봐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인용한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방어적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의 권위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최대한 절박하게 말하고 싶다.

“십자가가 시인과 화가에 의해 미화되었지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에게 있어 십자가는 옛날과 마찬가지로 아주 잔인한 사형 도구일 뿐이다.”

지금도 십자가의 길은 영적 능력과 결실(結實)로 가는 매우 고통스런 길이다. 십자가를 피하려고 애쓰지 말라. 편안한 길을 거부하라. 능력도 열매도 없이 교인들의 등을 두드려주어 편히 잠들게 만드는 교회에 안주하지 말라.

십자가에 물감을 칠하지 말고 꽃으로 장식하지 말라. 십자가를 십자가로 받아들여라. 그러면 그것이 죽음과 생명에 이르는 힘든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십자가가 당신을 완전히 죽이게 하라. 하나님을 찾으라. 거룩함을 추구하고, 당신이 당하게 될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철저한 십자가A. W. 토저 | 규장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갈라디아서 6장14절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 고린도후서 4장16~18절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베드로전서 3장17절

주님, 영광의 십자가만 바라보지 않고 고난의 십자가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하소서. 주님 지신 험한 십자가의 길을 그저 바라보지 않고 함께 참여하는 자 되게 하소서. 주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던 마음을 접고, 주의 사랑과 능력에 의지하며 주님의 뜻 가운데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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