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569 | 2011-10-18

“왜, 저 사람은 전도를 잘할까?”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복음을 전하면서 내가 얻은 교훈이 하나 있다. 전도할 문은 하나님이 열어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전도란 ‘성령의 일하심에 사람이 쓰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도를 인간적인 의욕으로 한다면 얼마 못가 그만두게 된다.

주변에 나에게 도전을 받아 전도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나 끝까지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전도와 성령의 관계를 지식으로는 이해해도 몸에 배도록 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성령님께 쓰임 받는 도구라는 확신을 가지면 전도가 두렵지 않고 힘들지도 않다. 성령님께 사로잡힘 없이 인간적인 의욕이나 욕심이 앞서기 때문에 전도에 실패하는 것이다.

내가 절대적으로 믿는 사실은 ‘성령님은 모든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나는 유한하고 무능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내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에게 사로잡히면 무한하고 전능한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믿음으로 복음을 외치니 술주정뱅이가 술을 끊고 폭력배가 회심을 하고 무당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성령님에게 붙잡혀 복음을 전하니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타난 것이다.

그러면 능력의 근원이신 성령님과는 어떻게 동행할 수 있을까? 답은 기도하는 것뿐이다. 다른 방법은 없다.

전도는 성령님이 함께하셔야 하며, 성령님이 함께하시려면 오직 기도해야 한다. 전도를 받는 영혼을 위하여 성령님께 도움을 구하는 절박한 기도를 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성령님은 구하는 자에게 찾아오신다. 성령의 은사는 자녀에게 주시는 아버지의 고귀한 선물이며 성령님을 의지하면 불가항력적인 성령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것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굳이 내가 힘을 쓰지 않아도 된다.

나는 전도 사역 초기에 이 원리를 터득했다. 그래서 남들이 보면 무식하다고 할 정도로 전도 대상자들을 전도일지에 기록하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기도했고, 단순하게 복음을 소개했다. 이것이 지금까지 나를 성령에 붙잡힌 전도자로 살게 한 원리이다.

진정한 변화는 십자가의 피 묻은 복음이 믿음으로 선포될 때,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분의 역사에 동참할 때 나타나는 것이다.

성령에 붙잡힌 전도자김인중 | 규장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 누가복음 4장18,19절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 골로새서 4장2,3절

성령님이 일하심에 쓰임받는 사람되길 원합니다. 내 안에 가장 큰 소망을 성령님께 두게 하시고, 그 능력에 의지하며 담대히 복음 전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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