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7,453 | 2011-12-06

“너무 순진하시네, 쯧쯧...”

하나님의 인격의 본질 속에 정직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대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했다. 그것은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기본 DNA 속에 정직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부정직할 때 하나님은 분노하신다.

부정직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파괴한다. 동시에 사람 사이의 관계 또한 파괴한다. 구약성경 잠언에 보면 “거짓된 혀는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부숴버린다”라고 되어 있다.

네가 신뢰했던 사람에게 속았을 때 기분이 얼마나 비참했는지 생각해보라. 속임을 당한 사람도 괴롭지만 속인 사람도 체한 것처럼 결코 편치 못하다.

내가 정직에 대해서 얘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즉시로 돌아오는 대답이 있다.

“정직한 게 좋은 줄 누가 모릅니까? 그러나 당신은 현실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서 그렇습니다. 너무 순진하시네요.”

나라고 왜 현실을 모르겠는가. 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정직을 실천한다는 것은 마치 백 미터 달리기를 하면서 남들은 다 그냥 뛰는데 자기는 두 손과 두 발을 다 묶고 뛰는 것과 같다.

하지만 어려워도 해야 한다. 세상에 어렵지 않은 좋은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남들 잘 때 일찍 일어나 운동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걸 하면 건강해진다. 남들이 놀 때 공부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걸 하면 탁월해진다.

부정직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정직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그걸 하면 우리가 상상도 못한 축복이 온다.

인간을 만든 하나님이 정직에 대한 표준을 사람의 영혼 속에 넣어놓으셨다. 하나님 자신이 진리이시기 때문에 거짓을 구토하실 정도로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신실한 분이다. 우리가 정직했기 때문에 인생을 망칠 것이라면 사람에게 그토록 정직하라고 명하셨을 리가 없다.

당장은 손해를 보고 힘이 들어도 장기적으로 보면 정직은 반드시 본인과 그 가문의 미래에 엄청난 축복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려고 몸부림치는 개인과 국가는 반드시 살아나게 돼 있다.

정직을 실천하는 것은 마치 체력단련과도 같다. 할 때는 고통스럽지만 나중에는 소리 없는 혜택으로 돌아온다. 시간이 흐르고 위기가 닥쳐봐야 더 확실히 깨달을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크리스천기업 이랜드는 IMF 때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파산 신청 하루를 앞두고, 한 외국기업의 엄청난 투자로 간신히 살아났다.

나중에 박성수 회장이 그 외국기업 간부에게 아무 연고 없는 자신의 회사에 어떻게 거액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느냐고 물었을 때 이런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한국에 투자할 만한 회사들을 다 조사했는데, 당신 회사만 이중장부를 쓰지 않았더군요. 당신은 정직했기 때문에 살아난 겁니다.”

그때 박성수 회장은 평소 고지식할 정도로 정직하게 기업을 경영해오던 자신을 융통성 없다고 비난했던 수많은 소리들을 기억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훗날 간증했다.

“정직하면 보통 때는 힘든 게 사실이지만, 죽고 사는 것이 달린 절대절명의 진짜 위기 앞에서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손을 들어주십니다.”

네가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든 정직해야 한다. 하나님은 거짓된 저울추를 미워하신다. 액수를 속이지 말고, 문제를 속이지 말고, 과장된 말이나 조작된 말을 하지 마라. 그러면 지금 당장은 어려워도 하나님이 반드시 너와 네 자손을 축복하실 것이다.

아무리 좋은 건축물도 버팀목이 확실하지 못하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능력이 아무리 탁월해도 정직하지 못하면 결코 너는 비상하지 못한다. 정직이야말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덕목이지만 실천했을 때 너를 살릴 가장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순간을 위해 평생을 준비한다한홍 | 규장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 시편24장3,4절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 시편 5장6절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 요한복음 8장44절

바른 길로 행하는 자는 걸음이 평안하려니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드러나리라
- 잠언 10장9절

내 마음을 감찰하시고 주의 성품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주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모든 일에 정직히 행하겠습니다. 당장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실하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끝까지 견디겠습니다. 정직히 행하는 모습이 이웃에게 유익이 되고 주님의 자랑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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