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6,072 | 2012-04-18

시편설교34_누구나 처음부터 믿음의 용사인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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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성경은 이 시편의 배경이 사무엘상 21장과 22장에 걸쳐 나오는 사건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사울 왕이 질투심에 사로잡혀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니 다윗은 당황합니다. 다윗을 만나기만 해도 사울 왕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너무 다급하니까 블레셋 지경으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런데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라는 것이 드러나 아기스왕 앞에서
죽게 될 절대 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미친 체하며 궁궐 대문짝에 아무렇게나 낙서를 하며 침을 수염에 질질 흘렸습니다. 그렇게 용맹스럽다던 다윗이 실제는 미치광이에 불과하다고 여긴 아기스 왕은 그를 궁궐에서 쫓아내 버렸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빠져 나온 후에 이 시편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는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지 간증할 일이 아닙니다. 골리앗을 이길 때의 다윗다운 모습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무슨 대단한 체험을 한 듯이 너무나 행복해 하고 간증하고 찬송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 34:1) 이것이 당시의 다윗의 믿음이었습니다.

당시의 다윗의 믿음으로는 사울 왕의 질투와 위협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다급해도 블레셋 지경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별할 수도 없었습니다. 미친 짓을 하면서 위기를 모면해야 할 정도로 다윗은 약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아기스 왕의 눈에 다윗이 불쌍하고 초라하여 조금도 위협적인 존재라고 느껴지지 않게 하심으로 다윗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믿음의 용사인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당시 다윗에게는 너무나 놀라운 경험이었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 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믿음의 용사가 될 수 없습니다. 다윗의 시편들은 어떤 책을 보고 베낀 것이 아닙니다. 읽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려고 쓴 것도 아닙니다. 그는 자신의 체험을 고백한 것입니다.

학문적으로 하나님을 배우고 안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고백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형들이 핀잔을 하고 사울 왕이 미더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상 17장 34-37절에 보니 그 때 다윗은 당당하게 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체험을 통하여 알고 믿었습니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삼상 17:26-37)

우리 믿음도 하나님을 체험한 만큼 믿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처음으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 장면을 제자들이 목격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비로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 2:11)

누구나 처음부터 믿음의 용사인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믿음이 약하다고 부끄러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문제는 믿음이 약한 것이 아니라, 두려워하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윗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처럼 작은 믿음이라도 그 믿음에 반응하여야 합니다.

기도 밖에 할 수 없으면 기도라도 신실하게 하면 됩니다.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이 하라고 말씀하신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믿음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믿음의 눈이 뜨이게 됩니다. 고난을 당할 때, 시험을 주는 사람이 있을 때, 감사합시다. 믿음이 자라는 순간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유기성 | 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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