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538 | 2012-05-22

‘내가 제일 잘 나가~!’

믿는 자에게 가장 약한 시간은 모든 일이 잘되고 있을 때입니다. 우리가 건강할 때입니다. 바로 내가 내 인생의 왕이 되었을 때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섬길 때에는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직접 내 인생의 왕이 되기 시작한 때부터는 연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승승장구하던 다윗의 인생에 밧세바가 등장합니다. 다윗은 밧세바로 인해 인생의 가장 약한 시간을 맞게 됩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만난 것은 어찌 보면 골리앗을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시험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이라는 시험은 잘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큰 신뢰를 받았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윗은 밧세바라는 시험에서는 떨어지고 맙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골리앗을 만났을 때 다윗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때 그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목동에 불과했습니다. 자기 집에서조차 대접 못 받는 막내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밧세바를 만났을 때의 다윗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통합한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또한 웬만한 전쟁에는 자신이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한 나라를 구축한 왕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던 때에 다윗은 가장 약한 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혹시 지금 눈물만 흐르고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에 있습니까? 사업도 잘 안 되고 건강도 안 좋아져서 애통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그 시간이 믿음의 사람에겐 오히려 은혜의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별히 연약한 사람만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유혹에 넘어간 것을 보십시오. 그가 특별히 타락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도 다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시기에는 ‘내가 내 인생의 왕’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밧세바가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들었음에도 다윗이 계속해서 음욕을 품었던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왕의 자리에 있다는 자신감이 죄악을 부추긴 게 아닐까요?

그래서 살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오히려 우리에게 강한 시간이고,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때가 우리에게 가장 약한 시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넘어지지 않도록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에이스홍민기 | 규장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 잠언 16장18절

내 이름을 멸시하는 제사장들아 나 만군의 여호와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아들은 그 아버지를,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버지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 말라기 1장6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 데살로니가후서 2장4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 고린도후서 13장9절

주님, 힘들 때나 평안할 때나 언제나 주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며 살길 원합니다. 약할 때 온전케 하여 주시고 평안할 때 주님의 은혜에 찬양하며 감사하는 자녀되게 하소서. 언제나 겸손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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