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733 | 2012-07-01

“그들은 예배하기 위해 토굴 지하 5층으로 내려갔다…”

터키의 갑바도기아 지역에는 엄청난 지하도시인 카타콤이 있습니다. 카타콤의 규모가 얼마나 크고 깊은지 끝가지 내려가면 도저히 다시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지하 7층까지만 내려갈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이 지역에 왜 이런 큰 규모의 카타콤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역사를 보면 3세기 무렵 그리스도인들에게 엄청난 핍박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때 팔레스타인과 수리아에 있던 성도들이 피신을 나와 갑바도기아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는데, 핍박의 바람이 그곳까지 불어닥쳤습니다.

성도들은 믿음을 저버리고 타협하거나 아니면 극한의 방법을 써서 믿음을 유지해야만 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땅을 파고 들어가 살기로 결정합니다. 자신들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까지 다 땅을 파고 들어가 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햇빛을 누릴 권리가 있지만, 그들은 그런 기본적인 권리조차 포기하고 두더지처럼 땅을 파고 들어가 지하에서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카타콤은 신앙을 타협하기보다는 세상을 피해 땅 아래 살더라도 온전한 믿음을 지키려 했던 그들의 역사적 흔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타콤을 두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그들은 어떻게 몇 세대가 지나도록 이렇게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아무리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에 골몰하며 카타콤을 내려가다가 보니 지하 5층에 큰 예배당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형태로 파서 만든 예배당인데, 그곳에 들어서는 사람들마다 눈시울을 적시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곳에는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2천 년 전부터 흘러내려오는 진한 감동입니다.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받은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일세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모두 이 찬송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이런 깨달음이 왔습니다.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이 감격으로 그 모진 세월을 이겨낼 수 있었구나! 십자가 형태로 파서 만든 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 나를 위해 지옥을 경험하시고 나의 구원과 안식을 완성하신 그리스도, 그분을 기억하며 그 구원의 감격으로 그 오랜 세월 이토록 어두컴컴한 곳에서 끝내 승리할 수 있었구나!’

구원의 감격이 없이는 세상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근심 걱정이 그칠 날이 없고 날마다 우리의 믿음에 거세게 도전해오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구원의 감격이 우리 가슴속에 늘 생생하게 살아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완성해주신 주일, 그날만큼은 주의 백성들이 다 모여서 모든 염려와 계획을 내려놓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예수님만 자랑하고 그 구원의 감격과 희열로 찬양을 드리며 주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소망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 감격이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구원의 감격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주신 것이 바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잃으면 아무리 성공해도, 여리고 성을 아무리 멋지게 무너뜨려도, 아무리 많은 땅을 차지해도 전혀 소용이 없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의 감격을 잊지 않는 백성입니다. 구원의 감격을 잊지 않는 삶을 살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친필 메시지김승욱 | 규장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 신명기 5장12,15절

또 내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알게 하려고 내 안식일을 주어 그들과 나 사이에 표징을 삼았노라
- 에스겔 20장12절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12장8절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 시편 51장12절

주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길 원합니다. 구원의 감격을 회복시켜 주옵시고 마르지 않는 생명수와 같은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그 감격와 은혜로 믿음을 지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함께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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