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5,807 | 2012-07-24

도저히 이 ‘율법’을 지킬 수가 없다!

영적인 삶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범이 있습니다. 영적인 영역에서 지름길이란 없으나 절대적인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 안에 있는 충만을 절대로 풍성히 알지 못합니다. 죄를 깨닫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죄 깨닫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누가 제게 이 시대 교회의 모습에서 무엇이 가장 부족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조금도 주저 없이 대답할 것입니다.

죄 깨닫기, 자신의 무가치와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의식이 가장 부족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누구며, 얼마나 선하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세리들과 창기들이 우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입니다(마21:31). 왜 그렇습니까?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의 본질입니다.

회개의 필요성은 주님의 모든 가르침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산상설교를 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그 상태 그대로 산상설교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그 반대였습니다.

주님이 산상설교를 하신 목적은 자신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로 죄를 깨닫게 하며, 이들이 절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율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그 순간, 율법을 지키기란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은 절대로 살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율법을 깨달았느냐? 너는 네가 살인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율법을 지켰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느냐? 너는 형제에게 ‘이 바보야!’라고 한 적이 없느냐? 마음과 생각으로 형제를 죽인 적이 없느냐? 그런 적이 있다면, 너는 이미 살인죄를 저지른 것이다.”

이것은 산상설교가 실천 가능하다는 뜻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실천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율법을 지키는 게 가능합니까? 불가능합니다.

율법은 우리의 동기, 바람, 은밀한 상상과 연관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깨닫는 순간, 절망합니다. 산상설교의 목적은 사람들로 각자의 극한 무기력을 깨닫게 하고, 주님이 이들을 각자의 무기력과 절망적 상황에서 구원하러 오셨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전체적인 가르침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은 인간이 자신을 구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늘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십니다.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눅 18:27.

이것이 “그러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대한 주님의 대답입니다.

나의 참 모습, 죄악, 공허함, 비애, 무기력함, 절망을 보게 한 분을 보십시오! 이것이 언제나 주님이 가장 먼저 일으키시는 결과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서 이런 결과를 일으키셨습니까? 우리가 우리 죄를 깨달을 때까지, 우리의 섬뜩한 필요와 불안한 위치를 깨달을 때까지, 우리는 그분의 충만과 은혜 위에 은혜를 받을 소망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을 압니까? 여기서 시작하십시오. 이것을 모른다면, 그분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깨달을 때, 그분은 우리에게 모두 주십니다. 틀림없이, 여기서 시작하십시오.

생수를 누리라마틴 로이드 존스 | 규장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 로마서 3장 19,20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 마태복음 21장 31,32절

주님,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먼저 제 참 모습을 보게 하소서. 그래서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한 죄가 있다면 일깨워주셔서 주님 앞에 회개케 하소서. 중심을 보시는 주님, 상한 마음으로 주께 나아갑니다. 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시고 정결한 마음에 주님의 충만한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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