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436 | 2012-09-14

그의 기도하는 모습은 미국 전역에 돌풍을 일으켰다!

고난이 찾아올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고난의 밤이 찾아올 때 그것은 성령님이 우리 영혼의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라고 보면 정확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소망을 가지고 또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법칙 중 하나라는 사실을 묵상하는 가운데 문득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나보지도 또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었다. 바로 팀 티보우(Tim Tebow)의 어머니였다.

얼마 전에 집회 관계로 미국에 갔더니 신기하게도 만나는 사람마다 내게 팀 티보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금 미국 전역에 팀 티보우 돌풍이 불었다는 것이다. 그에 대해 전혀 생경했던 나는 나중에 그에 대한 자료와 동영상을 찾아보며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

팀 티보우는 필리핀 선교사의 자녀로 태어났다. 안타깝게도 그의 어머니는 팀 티보우를 임신했을 때 아메바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았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산모를 위해 아이를 포기할 것을 권면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배 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치료약조차 먹지 않고 그 모든 연단의 과정을 주님을 향한 믿음과 인내로 버텼고 결국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도 특별했다. 티보우의 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가르치며 철저히 신앙 안에서 양육했다. 그런 부모님의 헌신 덕분에 티보우는 부모의 신앙을 따라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했다.

미식축구 선수가 된 그는 “John 3:16”(요 3:16)이라는 글자가 쓰인 아이패치를 붙이고 매 경기에 출전했으며, 수많은 역전승을 기록한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다.

프로 팀에 입단한 후에도 언론의 비아냥거림과 상관없이 그의 기적은 계속되었다. 문구 삽입을 금지하는 프로 팀의 규정에 따라 그는 성구가 쓰인 아이패치 대신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주님을 자랑했다.

그의 기적적인 역전승과 신앙은 미국 전역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의 기도하는 모습을 따라하는 것을 지칭하는 ‘티보잉(Tebowing)’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였다.

그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정말 눈물이 났다. 동영상은 기적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팀 티보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나는 그 영상을 보는 내내 아이를 잉태하고 낳고 키우는 모든 과정 속에서 ‘long suffering’의 깊은 인내로 견뎌 낸 후 드디어 아름답고 찬란한 열매를 맺은 그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서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티보우 자신도 수많은 영적인 밤을 인내로 거쳤을 테지만, 아이를 지워야 한다는 병원의 가슴 아픈 진단에도 소망을 놓지 않고 인내했던 그 어머니의 고통과 인내가 없었다면 그토록 찬란한 열매는 볼 수 없었을 것이었다.

팀 티보우처럼 세계를 뒤흔드는 큰 인물은 아니더라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녀,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정, 우리 삶 속에 허락하신 크고 작은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나 그 영광의 삶을 위해서는 그 이면에 얼마나 많은 오래 참음이 있어야 하는지를 영혼 깊이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혹시 인생의 혹독한 밤이 찾아올 때 현실에 절망하여 포기하고 옛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분투함으로 인내를 이루어갈 수 있어야 한다.

혹시라도 우리 가운데 혹독한 인생의 밤을 거쳐 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두운 현실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욥처럼 소망을 가지고 고통 너머의 미래를 볼 줄 아는 영안이 열리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성령의 열매인 ‘오래 참음’을 가지고 달려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삶으로 증명하라이찬수 | 규장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 요한복음 8장 15절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 히브리서 10장 36절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 야고보서 5장 11절

영광의 삶을 위해서 당해야 하는 그 인내를 값지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살아계신 하나님, 고통 너머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를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산 소망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영광 드러내는 삶 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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