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874 | 2012-12-10

“하나님, 하루 단 30초만이라도 당신과 진짜 교제하고 싶습니다”

과거 신앙의 선배들은 코람데오 (Coram Deo,‘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의 라틴어)를 훈련했습니다. 그분이 늘 내 앞에 계신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믿고 대화하는 것이 면전의식(面前意識)입니다. 다윗도 늘 면전의식을 가지고 주님과 대화했습니다.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_행 2:25

우리는 매일 그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저도 삶에서 생생히 경험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미국 유학 시절 때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에 학교로 출근하면서 “하나님, 오늘 하루 동안 단 30초만이라도 당신과 진짜 교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나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늘 제 자신을 정죄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하루를 돌아보았을 때 단 30초도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이럴 수가 있지? 아무리 연구가 좋고 바쁘기로소니 어떻게 30초, 1분도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눌 수 없단 말인가!’

그리고 저는 오랫동안 하나님과의 교제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성령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를 하기 시작한 것은 성령체험을 하고 나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분의 인도함을 받게 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끊임없는 하나님의 임재의식 가운데 그분과 대화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바쁜 일상의 삶 동안 그분을 생각하기 위해 아예 손등에 “하나님과 교제할 것!”이라고 써놓고 다니곤 했습니다. 우연히 제 손등을 보았을 때 제가 하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분과의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매번 “죄송합니다, 성령님!”으로 대화가 시작되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결심했지만 번번히 성령님을 잊어버리는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성령님,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임재를 느끼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일에 대한 저의 생각과 감정을 당신께 드립니다”라고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_롬 8:1

그런데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나라는 인간을 스스로 정죄했을 때보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고 생각나게 하시는 그 순간만이라도 하나님과 교제하기 시작했을 때 놀랍게도 그분과의 대화가 더 잦아지고 그 시간이 점점 더 길어졌다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신앙생활을 한 지 오래되었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십시오.

다시 첫사랑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성령 하나님께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분께 뭔가 더 드리고 싶고, 그분과 같이 더 오래 있고 싶다는 갈망함으로 대화를 나누십시오.

성령님은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자녀가 다른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자신의 사랑 전부를 당신에게 쏟아 부으시기를 원하고, 세상 무엇보다도 당신과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알고 싶어요 성령님손기철 | 규장

† 말씀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 시편 16장 8절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 이사야 55장3절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시편107장9절

† 기도
주님, 늘 깨어있길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주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고 내가 주인이되어 살았던 삶들을 회개합니다. 누구보다 나와 나와 늘 교제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심고 이제는 더욱 주님과의 교제를 사모하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요즘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고 계십니까? 일상에서 하나님과 교제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