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546 | 2013-01-18

주님은 내게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일본 사역을 시작하면서 이유 없는 고열과 염증 수치가 과하게 올라가서 정말 힘들었다. 1년 반이 지나자 그 증상들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에 아들 솔로몬이 나와 같은 증상으로 아픈 것을 보면서 매우 힘이 들었다.

‘주님, 제가 아픈 건 괜찮은데, 아들이 아프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주님께 진심으로 부탁을 드렸다. 그런데 기도 중에 주님이 더 큰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지. 그래서 남을 용서하고, 치유하고, 이것저것을 하라고 말하지. 그러나 이 세상 어떤 목사나 위대한 인물도 나와 같진 않단다. 나무야, 왠지 아니?’

‘왜요?’

‘나는 내 독생자를 너를 위해 줬거든.’

이 음성에 눈물이 쏟아졌다. 하나님의 말씀이 맞았다. 나는 죽을 수 있지만 내 자식은 내놓을 순 없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식들이 잘되기 바란다.

그런데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주셨다. 그 사랑을 나는 할 수 없다. 사람은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이다.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위대한 사랑이다.

그러면서 주님은 내게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나무야, 나는 거룩한 자들을 안 좋아해.’

이게 무슨 말씀인가? 거룩한 자들을 안 좋아하신다니….

‘주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깨끗한 그릇에 귀한 것을 담을 수 있다는 말씀이 틀린 게 아니다. 주님이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런 게 아니었다.

‘나무야, 나는 거룩해지려고 하는 자들을 좋아해. 나를 사랑해서, 거룩해지고 싶어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스스로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싫어한단다.’

이 말씀을 듣고 내 안에 말할 수 없는 자유함이 밀려왔다.

‘맞습니다, 주님. 거룩을 향해 달려가는 그 마음을 매일 갖고 살겠습니다. 주님, 저는 약합니다. 주님만 닮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연주자송솔나무 | 규장

† 말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12장 9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 요한일서 4장 9,10절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고린도전서 3장17절

† 기도
나의 죄와 연약함에서 벗어나 거룩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품겠습니다. 나의 강함되시는 주님, 주님만을 온전히 의지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나의 연약함 때문에 좌절한 적이 있습니까? 연약함을 고백하며 주님닮기를 고백해보세요.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