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269 | 2013-03-07

우리에게 유일하게 쉬웠던 날은 어제밖에 없다!

수많은 나라를 끊임없이 옮겨 다니면서 동일하게 선포되는 한 가지 메시지를 듣는다.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

예수님이 처음 이 땅에 오셨을 때는 죄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 죄인을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다.

‘돌아와라. 해결되지 않은 죄는 없다. 돌아오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무한정 기다리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진동하는 그 순간까지만 기다리신다(마 24:31).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는 죄인이 아니라 이미 선별된 의인, 구원받은 성도들을 구하러 오시기 때문이다.

그날이 오기까지 내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주님은 먼저 우리가 살아야 할 세상에 대해서 살펴보게 하신다.

중고등부 수련회나 청년부 캠프에서 말씀을 전하기 전에 항상 듣는 부탁이 있다.

“목사님, 우리 청소년들이 이 시대를 감당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독교 세계관을 이야기해주세요.”

그들은 아마도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기 원했던 것 같다.

“큰 꿈을 꾸십시오. 위대한 비전을 품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놀랍게 쓰실 것입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한 사람의 선교사로서 전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기독교 세계관,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그분으로부터 ‘내가 너를 안다’라는 말씀을 듣기 위해서 반드시 소유해야 할 세계관은 단 한 가지다.

“내일은 환란이지 평안이 아니다.”

세상은 가면 갈수록 더 힘들고 어려워진다. 이것이 성경적 세계관이다. 그러나 지금 세상은 막연한 낙관주의에 빠져 있다.

“경제가 나아지면 괜찮아질 거야.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면 괜찮아질 거야.”
“대학만 들어가면, 직장만 구하면, 결혼만 하면 괜찮아질 거야.”

하지만 정말 괜찮아졌는가? 인간의 모든 역사가 부작용에서 부작용으로, 전쟁에서 더 큰 전쟁으로, 큰 위기에서 더 큰 위기로 지속되어 왔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런 막연한 낙관주의를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정확하게 말씀하신다.

“그날에는 전쟁과 전쟁에 대한 소문과 기근과 지진과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그리스도들이 나타나서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여도 너희는 가지 마라. 그날에 지붕 위에 올라간 자는 내려올 생각도 하지 마라. 밭으로 나간 자는 돌아볼 생각도 하지 마라. 그날에 아이를 밴 자는 화가 있을진저, 그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선택받은 자를 위하여 그날을 줄이지 않으셨다면 살아남을 자가 없느니라” (마 24장, 막 13장, 눅 21장 참조).

갈수록 경제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기근 문제는 더 심해질 것이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더 급하고 악해질 것이며, 사랑은 더 식어갈 것이다. 20년 전에 내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감당해야 했던 악함의 강도와 지금 시대의 아이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감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세상의 악함의 강도는 하늘과 땅 차이다.

중학교보다 고등학교에서 믿음을 지키는 게 더 힘들고, 고등학교 때보다 대학교에 가서 믿음 지키는 게 더 힘들다. 군대 가면 또 얼마나 힘든가. 사회에 나오면 더욱 힘들어진다. 가정이 생기고, 자녀가 생기면 더하다. 그래서인지 해병대에서 말하는 명언이 가슴속 깊이 새겨진 것 같다.

“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우리에게 유일하게 쉬웠던 날은 어제밖에 없다).”

그러니 ‘오늘’에 내 신앙을 맞추지 말고,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우리의 기준을 두어야 한다. 그러면 그날까지 무슨 일이 생기든 감당할 수 있다.

“세상이 뒤집어지고 사람들이 다 주님을 떠난다 해도, 나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신앙만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이 고백이 오늘 나오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소용이 없다.

철인다니엘 김 | 규장

† 말씀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마태복음 24장 12,13절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마태복음 24장 30,31절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 로마서 9장 27절

† 기도
주님, 매일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승리하신 주님의 영광을 사모하며 하루하루 그 길을 따라가겠습니다. 주님께 한걸음씩 더 나아갈 때 온전하지 못했던 제 마음이 주님의 것으로 더욱 채워지게 될 줄 믿습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이 진짜 바랬던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