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7,916 | 2013-03-21

그녀는 선택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친구들을 방문하신다. 할 일이 많고 시간은 별로 없던 예수님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시고 친구들을 방문했다는 것이 매우 놀랍기만 하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나사로의 여동생들로 예수님은 그 오누이들과 특별한 친분 관계를 갖고 있었다. 성경은 마르다가 자기 집에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한다.

그 다음 장면은 이렇다. 언니 마르다는 예수님께 합당한 대접을 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면서 미친 듯이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반면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발치에 조용히 앉아 말씀을 경청한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40-42).

이 세 구절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나 우상숭배의 렌즈를 통해 보면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포착하게 된다. 마르다는 산만했다! 마리아는 선택했다!

그렇다.성취의 신은 우리가 행할 모든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을 산만하게 하여,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가 우리 마음을 예수님께 두고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는 선한 의도로 하루를 시작해도, 하루를 마칠 무렵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는 일에 관심을 갖지 못했음을 깨닫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언니 마르다는 접대 준비로 마음이 산만해진 탓에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했다. 그녀의 마음이 급한 일들 때문에 금세 산만해지고 만 것이다. 그녀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느라 예수님께 집중하지 못했다.

우리도 급하게 해야 할 일들에 정신이 산만해진 탓에 하나님과 함께하는 귀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너무 잦지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말씀해주고자 하시지만 우리가 너무 바빠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부재중이니 메시지를 남겨주세요!”라는 기계음을 계속 들으셔야 하는 경우가 얼마나 잦은가?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기에 급하거나 중요한 일들에 쫓겨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종류의 우상숭배이다.

여기서 우리는 마르다가 하고 있던 일이 유해하거나 사악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그녀는 좋은 것을 하고 있었다.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언니 마르다보다 동생 마리아가 더 좋은 것을 택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는 것이 좋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좋은 어떤 것이 있을 때는 좋은 것도 나쁜 것이 된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는 많은 신들이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나 사악한 것들로 우리를 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우상숭배의 문제는 결국 ‘선택’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된다.

우리는 모세에게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 여호수아에게서도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 엘리야에게서도 선택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지금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께도 듣고 있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칭찬하신다. 좋은 것을 택하지 말라. 더 좋은 것을 택하라 ”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거짓신들의 전쟁카일 아이들먼 | 규장

† 말씀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 고린도후서 4장 18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 시편 33장 12절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 여호수아 24장 15절

† 기도
주님,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을 선택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주인 삼았던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예배하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결단
일정표나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에 있는 그 어떤 항목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중요한 일로 여겨 어떠한 상황가운데서도 주님을 선택할 수 있기를 결단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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