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109 | 2013-04-05

지금 당신의 마음이 텅 빈 것 같나요?

하나님께서 차지하셔야 할 우리 마음의 보좌를 다른 누군가가 차지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얼마 전에 내 차의 기름이 거의 바닥난 적이 있었다. 나는 차를 천천히 몰았다. 그렇게 버티다보면 그 사이에 기름값이 1센트나 2센트라도 더 내릴지 모르고, 혹시 20년 전 그때 그 가격으로 기름을 파는 환상적인 주유소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자동차를 몰고 다녔다.

그러나 역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마침내 자동차는 숨을 헐떡이듯 몇 차례 덜컥거리다가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버렸다. 순간 짜증이 났고 자동차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하는 수 없이 자동차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나는 화가 나서 내 자동차에 화를 냈다. 내 감정 상태를 자동차에 고스란히 전달하기라도 하려는 듯이 차 문을 거칠게 닫았고, 실망감을 표출하기 위해 타이어를 세게 걷어찼다.

“어떻게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응?”

물론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이런 말도 안 되는 행동을 종종 하는 것 같다. 자동차는 기름 없이 달릴 수 있게 설계된 것이 아니다. 자동차가 기름도 없이 달려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불합리한 짓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의 다른 누군가가 우리에게 행복과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짜증과 분노를 폭발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불합리하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기름 없이 달릴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처럼 그들 또한 우리에게 행복과 만족을 줄 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이 우리에게 행복과 만족을 주지 못했다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그런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어쩌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이 당신의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한다고 항상 비난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들이 당신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고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도 못한다고 사랑하는 그들을 항상 괴롭히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 그들이 그런 것을 할 수 있게 지어지지 않았는데도 당신이 그들에게 그런 것들을 해주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에게 사랑과 기쁨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영혼을 만족시키는 가장 깊은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온다.

우리가 왜 종종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가까운 사람들에게 비난과 원망을 쏟아내는가?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해주실 수 있는 것들, 애초에 그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을 그들에게 기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이 우리 마음의 텅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제자리를 벗어난 잘못된 사랑으로 구축된 관계,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관계는 결국 그 관계 자체를 파괴한다.

거짓신들의 전쟁카일 아이들먼 | 규장

† 말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 요한복음 4장 14절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 고린도후서 3장 5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 시편 73편 25절

† 기도
하나님이 아닌 주위 사람들, 다른 것에 의지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행복과 만족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행복과 만족을 위해 누구에게 의지하며 기대하고 있나요? 하나님인가요? 아니면 어떤 사람인가요? 언제나 나를 만나기 원하시고 나의 만족되시는 주님께 나아가기로 결단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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