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8,926 | 2013-04-11

그 분이 싫어하시면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죄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율법의 두려움 아래서 죄를 감추려는 태도로는 죄를 이길 수 없다.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께 차마 말 못한 죄가 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대다수 청년들이 없다고 대답했다. 청년들의 말을 듣고 모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잘 다스리고 있는 것 같다고 동의를 표현했지만, 불편함은 가시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안에서 우리 죄를 용서받고, 자유를 경험하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 죄에 대해서 방어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진심으로 내 말에 동의해주었다. 그날 밤, 청년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해 방어하지 않고 깊은 기도로 나아갔다. 죄를 다 해결했다던 그들이 자신의 죄를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던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의로운 관계를 맺은 사람은 항상 그런 관계 안에서 살고자 해야 한다. 죄를 짓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죄가 있다면 반드시 다루어야 한다. 사람은 스스로 죄를 다스릴 수 없다. 그러므로 좋으신 아버지 앞에서 자녀로서 자신의 죄를 다루어가는 친밀한 관계를 항상 추구해야 한다.

혹 과거에는 자신의 죄를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안에서 은혜롭게 다루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 관계에도 문제가 생겼고, 죄도 더욱 심해졌을 것이다.

나의 회개의 내용도 달라졌다. 전에는 실제로 짓는 죄를 회개했는데 지금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갖지 못한 죄송함을 회개하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죄에 대한 태도와 죄의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

10년을 믿으나 20년을 믿으나 똑같은 죄를 짓고, 나중에는 회개도 하지 않는다면 살아있는 믿음이 아니다. 심각한 죄를 짓던 사람이 돌이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아프시게 했다면 자신의 완악함을 깊게 회개하는 단계에 이르러야 한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명확해진다. 율법이 말하는 죄만 죄가 아니다.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고, 슬프게 하면 자녀로서 마땅히 회개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약 4:17)

선하신 하나님께서 선한 부담감을 주실 때 순종하지 못한 것들이 하나님을 슬프게 한다.

불순종은 하나님을 근심케 하며,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닮지 않은 우리를 보고 근심하시는데 우리가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다면 정말 잘못된 것이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산다기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실 때의 즐거움과 놀라움을 경험한 사람은 알 것이다. 그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즐겁고, 행복하며, 고난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는 줄곧 하나님께서 나를 기뻐하시지 않는 불순종을 제거하는 삶을 살았다.

그렇게 20년 이상을 살았더니 ‘하나님께서 이것을 좋아하실까?’ 하는 질문이 몸에 배어 있다.그리고 조금이라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면 즉각 정리한다.

당장 죽을 것 같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해야 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이 싫어하시면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관계를 지키고, 나를 지키는 길이다.

마음아, 이겨라김길 | 규장

† 말씀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 마가복음 1장 15절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 사도행전 3장 19절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22절

† 기도
하나님 내 마음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서 살아가는 제가 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아버지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내가 믿고 의지하는 대로 살고 있지는 않나요? 내 모든 상황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삶을 살도록 결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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