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056 | 2013-06-27

마음의 중심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신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신앙은 중심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 중심에 따라 마인드가 바뀐다. 중심이 틀어지면 다 틀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이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평균 연령이 35세 안팎으로 청년들이 많다. 젊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그리 많지 않다. 사는 곳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평균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서 교회에 온다. 그런데 우리 교회 청년들은 교회가 너무 멀어서 신앙생활하기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집과 교회 중 어디가 중심인가? 집이 먼가? 교회가 먼가? 집이 중심이면 교회가 먼 것이지만 교회가 중심이면 집이 먼 것이다.

내가 가진 중심에서 바라보는 여건과 상황은 사실이다. 교회가 멀어서 시간이 없다는 그 사람의 상황은 그가 어려워지는 이유로 합당하다. 문제는 그것이 내 중심의 인본주의라는 데 있다.

민수기 13장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열두 명의 정탐꾼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 중 열 명의 정탐꾼이 그 땅을 악평했다. 나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을 쳤다. 억울했다. 열 명의 정탐꾼이 갈렙과 여호수아와 똑같은 고백을 했다면 그 당시에 그 땅을 취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열 명의 불순종으로 갈렙과 여호수아는 다음 세대를 위해 남겨지게 되었다. 시대를 바꾸고 나라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한두 명으로는 안 된다.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명이 있었다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지 않았고,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고백하는 열 명의 정탐꾼이 있었다면 그 땅을 차지했을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준비된 세대와 그룹을 쓰신다. 문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준비된 백성들이 과연 그 시대에 있느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열 명의 정탐꾼의 보고가 틀렸는가? 아니다. 맞다. 젖과 꿀이 흐르는 것도 맞고, 과실이 달린 가지를 두 사람이 막대기에 꿰어 둘러 멜 만큼 큰 과실이 맺히는 것도 맞다. 더불어서 성읍이 견고하고 그곳 백성이 크고 강한 것 역시 맞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3)라는 보고 역시 정확한 보고다.
이것은 믿음과 상관이 없다. 믿음이 있으면 아낙 자손이 작아 보이는가? 그런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은 없다. 보고는 모두 정확했다.

다윗이 골리앗에 맞서 싸울 때 어땠을까? 골리앗의 기골이 장대한 것을 다윗이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물론 다 봤다. 그러나 다윗은 세상의 견고함도 봤지만 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강함을 보았다. 여호와의 중심에서 본 것이다.

반면에 사울이 본 것은 무엇인가?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삼상 17:33).

사울은 인본주의에서 보았다. 사울이 쓴 ‘용사’라는 단어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전쟁의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 쉽게 말해서 사울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얘, 골리앗은 어렸을 때부터 이종격투기 챔피언이지만 너는 아이잖아? 그런데 네가 어떻게 이겨?”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보았는가? 다윗에게는 골리앗이 용사든 이종격투기 챔피언이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다윗은 골리앗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했다는 데 주목했다.

다윗이 양을 지킬 때 사자나 곰이 양을 물어가면 그가 뒤쫓아가서 그 짐승을 치고 그 입에서 양을 건져내었고 그 짐승이 덤벼들면 때려잡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켜주셨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골리앗은 다윗에게 그런 짐승의 하나로 보였을 뿐이다. 다윗에게는 이런 하나님의 마인드가 있었다.

열두 명의 정탐꾼은 모두 정확히 봤다. 아낙 자손은 장대하고 성읍은 견고했다. 집에서 교회까지의 거리가 50킬로미터이고 길이 비뚤고 막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자기 중심에서 봤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의 중심을 이야기한다.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어디 계신지를 묻는 것이다. 똑같은 문제를 나의 중심에서 보느냐 아니면 하나님 중심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하나님의 중심으로 보라. 그러면 지금까지 내가 난공불락의 요새로만 본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넌 내가 책임진다김남국 | 규장


† 말씀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수기 14장 8절)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사무엘상 17장 45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시편62편 5절)

† 기도
주님, 저희가 불평했던 모든 것이 내 중심으로 생각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저희 앞에 놓여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문제 앞에서도 내 중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중심으로 바라보며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적용과 결단
변하지 않는 상황과 문제 가운데 계신가요?
세상의 견고함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은 그 보다 더 크고 강하신 분이십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중심을 내 중심에서 하나님의 중심으로 바꾸십시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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