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157 | 2013-07-05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면 정말 믿는 것인가?

기독교의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다. 믿는다고 말한다고 그것이 다 믿음이라고 생각하는가?
믿음이 자기 확신인가? 기독교의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니다.
자기를 근거로 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날 아들이 전화를 했다. “아빠!” “응?” “빵 사다 주세요.” “알았어!” “믿어요!” “응.”

그런데 1분 있다가 전화가 다시 왔다. “아빠!” “응?” “빵 사다 주세요.” “알았어!” “믿어요!” “응.”

이러기를 수 차례 계속한다면 아들이 아빠를 믿는 걸까? 아니다. 우리가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하면 믿는 것인가? 진짜 믿는데 그렇게 하는가? 아니다. 믿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진짜 믿으면 한 번이면 끝난다. 왜냐하면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알아야 믿는 것이다. 믿어서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믿을 수 있고 아니까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믿음이 자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믿음이 자라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못 자란다. 말씀을 아는 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공부해야 한다.

제일 편한 신자가 어떤 신자인지 아는가? 기도 안 하면 편하다. 말씀 안 보면 진짜 편하다. 기도해보라. 불편하다. 오늘 낮에 혈기를 부렸거나 싸웠는데 밤에 기도의 자리에 나가보라. 불편하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다루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말씀을 들으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부담스러워도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 이유는 안 들으면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믿음의 출발이 다 온전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각자 변두리에서 믿기 시작한다. 수련회에 가서 처음 예수님을 만나고, 방언을 통해서, 찬양을 통해서,
하나님을 깊이 체험했다고 하자.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신앙을 처음 출발하는 접점이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하나의 통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은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신앙이란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성숙해진다. 신앙이 자라지 않고 처음 받은 은혜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것이 다라고 아는 것이 가장 위험한 신앙이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는다고 해도 전부 100퍼센트 신앙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리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 삶 속에 세상적인 것도 남아 있다. 반은 진실이고 반은 거짓인 신앙이 가장 어려운 신앙이다. 이것이 점점 하나님 안으로 가까이 가는 신앙이 좋은 신앙이다. 거짓이 사라지고 진리 쪽으로 점점 가는 것, 신앙은 이렇게 자라난다.

이단(異端)이 뭔가? 이단이란 끝이 다르다는 말이다. 불교라면 차라리 헷갈리지 않는다. 이단은 끝이 다른 것으로 이단에도 일부 진실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이단을 만나면 헷갈려 한다.

신앙이 자라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그럼 내가 체험한 게 틀렸단 말이에요?” 그러면 나는 틀린 게 아니라 그것이 중심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해준다.

자신이 체험한 것, 자기 중심을 붙잡고 있으면 그 틈으로 거짓된 것이 들어오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이 자라려면 말씀과 진리 가운데로 가야 한다. 말씀을 접하면 우리 안에서 나의 옛 사람의 행위가 드러나고, 내가 하나님 앞에 버려야 하는 것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좋은 신앙이란, 사람끼리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분명히 알고 그 진리 안에 들어간 신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배워야 하고, 말씀 안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반응하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반응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 시작하신다.

넌 내가 책임진다김남국 | 규장


† 말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장 17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 14장 8절)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누가복음 12장 28절~30절)

† 기도
주님, 주님에 대해서 들어서 아는 신앙이 아닌 말씀을 배우고 말씀 안에 들어가 주님을 진짜 아는 신앙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은 하나님의 진리를 분명히 알고 그 진리 안에서 살고 있으신가요?
믿음은 자기확신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 안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알게 되고 반응하며 살게 됩니다. 그런 신앙을 소유하십시오
은혜를 받았다면 알려주세요